홍성출신인 한나라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 갑,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칼럼집, 여의도프리즘' 출판 기념회가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야 국회의원, 정부, 학계, 지역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여야 국회의원, 정부, 학계, 지역인사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의 사회로 열린 홍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대성황을 이뤘다. 칼럼집 '여의도 프리즘'은 홍일표 의원이 지난 2003년 정치를 시작한 이후부터 여러 지역신문에 기고한 글을 모아 놓은 칼럼집이다.

이 책을 통해 정치ㆍ경제ㆍ사회ㆍ지역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과 함께 법과 정치 관계, 국민통합 및 소통의 정치에 대한 견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 등 우리 정치의 지향점에 대한 소신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책 제목인 '여의도 프리즘'은 국회를 상징한 것으로 국회가 다양한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고 진정으로 시대와 국민과 소통하고 이들을 대표할 때 대의제 민주주의가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한다.

홍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치가 발전해야 된다.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국회의 멱살잡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법에 대한 존중심, 타협의 문화, 통합의 리더십, 관용과 품위의 회복과 같은 정치문화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치현실에서 희망의 불씨를 찾아내고,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또한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홍일표의원은 축하화환 대신 드리미 쌀오브제 쌀화환을 받아 모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저자인 홍일표 국회의원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서 태어나 홍성고(28회)와 건국대학교ㆍ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3회)에 합격했다. 인천지법ㆍ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하고,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쳐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등원했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ㆍ윤리특별위원회ㆍ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위원과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 북한인권개선 소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위원과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변호사소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