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로 나누는 정이 '따뜻해요'
상태바
한과로 나누는 정이 '따뜻해요'
  • 임은옥 기자
  • 승인 2011.02.18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천읍 월림리에 소재한 죽림전통한과마을(이장 황선항)에서 마을 사람들이 정성스레 만든 한과 163박스를 관내의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죽림마을은 지난 2007년 군비를 지원받아 한과생산시설을 갖춘 뒤, 마을에서 생산되는 찹쌀을 이용하여 26명의 마을 주민들이 직접 한과를 만들어 판매하는 한과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그동안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최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최고 품질의 한과라는 입소문만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작년에는 전화와 인터넷(www. juklim.kr) 주문판매로만 연간 1억3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죽림전통한과마을에서는 주문이 몰렸던 설 명절이 지나고, 한 숨 돌릴 여유가 생기면서 지난 11일 정성스레 만든 한과 163박스를 광천읍에 기탁했고, 이에 따라 광천읍에서는 18일까지 관내 경로당 43개소와 독거노인 120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한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황선항 죽림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의 한과는 마을에서 직접 생산되는 찹쌀을 원료로,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며, "맛있는 한과로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