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가 나란히 고등학교를 졸업해 화제다. 주인공은 유동헌(사진 왼쪽ㆍ58), 박용희(오른쪽ㆍ57) 부부로 지난 15일 홍성고 방송통신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했다.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이들 부부는 손을 꼭 잡고 함께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이들 부부는 1남 1녀의 자녀를 둔 50대로 부인인 박 씨가 온몸이 저리고 두들겨 맞은 듯 아픈 병으로 알려진 '류머티즘루프스'라는 병을 앓으면서도 한 달에 두 번씩 홍성고에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8시간씩 3년 동안 빠지지 않고 수업을 들으며 얻은 영광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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