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 바른 품성ㆍ알찬 실력ㆍ스마트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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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육, 바른 품성ㆍ알찬 실력ㆍ스마트시대 선도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3.1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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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익현 홍성교육장에게 홍성교육의 미래를 묻다

박익현 교육장이 3월 1일자로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부임했다. 새 출발ㆍ새 도약을 꿈꾸는 홍성교육을 위해 신임 교육장으로서의 다짐과 지역교육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홍성교육을 책임지게 된 교육장으로서의 각오는

희망찬 기운이 가득한 신묘년 새해가 벌써 두 달을 뒤로 한 채 봄맞이에 분주합니다. 1월이 한 해의 시작이라면 우리 교육계는 3월이 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그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교육주체의 능동적인 참여에 의한 '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여는 충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니, 막중한 책임감으로 숙연한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전임 이동의 교육장님을 비롯한 역대 교육장님들의 업적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가운데 열과 성을 다하여 홍성 교육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홍성교육지원청의 올해 추진계획은
올해 홍성교육지원청의 주요 추진사업은 5가지로 정했습니다. △첫째,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학생 기르기 △둘째, 열정․사랑으로 가르치는 스승 되기 △셋째, 매력 있는 행복학교 만들기 △넷째, 참여와 협동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이루기 △다섯째,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펼치기입니다. 이에 '칭찬하기, 질서 지키기, 공경하기, 봉사하기, 나라사랑하기'의 바른 품성 5운동과 분석적 종합적인 사고력 신장 중심의 학력증진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장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컨설팅장학 전개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지원과 예방중심의 안전한 학교환경과 학교의 특성을 살린 매력 있는 학교운영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현재 지역교육계 주요현안은 저출산과 함께 도청신도시 이전에 따른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홍성교육의 정체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은

저출산 문제는 비단 지역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사회적인 차원에서 매우 비중 있게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특히 홍성지역에서 문제시 되는 부분은 도청신도시로의 인구유출이겠지요. 현재도 광천읍과 면지역의 학생들이 홍성읍 지역으로의 유입이 현장에서는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에 설립되는 신경중학교로 홍성읍내 학군으로 묶여있는 홍북초, 용봉초등을 분리하여 홍성읍내 중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한 학교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초등학교의 경우 충남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2015년까지 급당 학생수를 30명까지 하양 조정하여 유지ㆍ발전시킬 것입니다. 이에 각 학교를 학교별 특성화 추진, 자율학교 지정 등 법적 테두리내에서 원도심 학교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학교와 가정교육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교육의 문제에 대해 교육장으로서의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도 강조하는 부분은 화합하는 인간 육성에 있습니다. 경쟁 상대를 남에게 둠으로써 생겨나는 갈등과 불화를 씻고, 개인마다 타고난 특기와 적성을 계발시키면서 여럿 속에서의 조화를 통한 자아성취의 희열을 느끼게 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가정에서의 화합은 효와 우애를 다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남과 화합하면서도 결코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실현을 위하여 같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랍니다.

공교육 강화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부담을 덜어준다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느끼는 현실은 여전히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대처방안이 있다면
올해에도 전원학교, 돌봄 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 엄마품멘토링, 마을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교육비경감사업들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온 종일 마음 놓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엔 사교육비경감과 관련한 유관기관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수요자중심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에 학교의 자율성과 특색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제 일부계층에 의한 지식과 정보의 독점 시대는 종말을 고했습니다. 그러므로 학교 교육은 지식 전달자의 입장에서 탈피하여 안내자,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학생들을 지식 발견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시켜 발견하는 희열을 마음껏 느끼면서 새로운 창조의 기쁨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창의인성교육과 감성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지원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학생 및 학부모 교육공동체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우리 홍성 교육가족 여러분의 화합과 충남교육의 중심지가 되길 열망하는 뜨거운 교육애가 넘치는 홍성 교육은, 이미 물질적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이제 우리 홍성교육의 결과는 교육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기다림 속에서 더욱 알찬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그 결실은 바로 우리 홍성 학생들의 몫이며 또한 우리 홍성 교육가족 전체의 몫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학생들, 우리의 자녀들이 더 없이 향기롭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바른 품성을 가꾸고 알찬 실력을 키우면서 스마트 시대를 선도해 가는 홍성교육'을 위하여 열정 어린 교육애와 성원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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