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기획기사 큰 장점, 교육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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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기획기사 큰 장점, 교육에 관심
  • 최은정
  • 승인 2011.06.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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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홍성읍 월산리, 주부·37)

최은정 씨의 하루는 몹시 분주하다. 전업주부에서 얼마 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로 학원에 나가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더불어 홍성폴리텍 대학의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자격증반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이다.

최 씨는 홍주신문을 무료로 배포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정기구독을 신청한 홍주신문의 열혈독자이다.
그녀는 “전국구 단위의 메이저 신문들도 구독하고 있지만, 지역의 소식을 가장 생생히 전달하는 것은 무엇보다 지방신문이 아닌가 한다”며, “특히 홍주신문은 같은 주제라 하더라도 보다 깊이있는 기사를 내보내는 것 같아서, 읽을거리가 많은 신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씨가 지금까지 홍주신문에 애정을 놓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그녀는 “기사를 쓴 기자에 대한 믿음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타 주간지에 비해 지면이 부족하고 기자 수도 적지만 기사 하나하나를 살펴봤을 때, 주어진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다해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의 태도가 믿음직스러웠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최 씨는 타 주간 신문이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을 끄집어내는 저력도 눈여겨 볼만했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지난 호에 나왔던 <6·2 지방선거 이후, 홍성군의회 1년을 돌아보다>같은 기사의 경우, 독자들이 궁금했던 의원들의 지난 의정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며, “이같은 기획기사들이 홍주신문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씨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료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 정보성 기사들도 필요하다고 말했고, 특히 “앞으로 홍성군에 타 지역에서 유입하는 인구가 늘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홍성에 가볼만한 곳이나 맛집 소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군정이나 행정 등에 관한 기사도 좋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에 관한 기사의 양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는 신문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는 최 씨는 “홍주신문이 중앙지에서 보도하지 않는 지역의 실상을 꼼꼼히 실으면서도, 국가정책과 적절히 연계해 우물안 개구리식 보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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