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2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문학은 돈이 되는 걸까? 인문학은 돈이 되는 걸까? 국내 대학교에서 인문학과들이 사라져 가고, 고등학교에서도 이과보다 문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인문학을 전공해서는 밥벌이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문송합니다’라는 표현도 문과 출신의 학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함의하고 있는 말일 것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하루가 멀다고 발전, 확장하는 사회에서 인문학이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은 적어 보이기에 인문학은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여겨지게 마련일 것이다. 영어영문학과에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가르친다고 했더니 셰익스피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22-07-07 08:30 故 한상국 상사 20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故 한상국 상사 20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2002년 연평해전에서 북한의 불법 기습 공격으로 우리의 초계정 참수리 357호정이 반파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참수리 조타장으로 근무하던 한상국 상사는 부하 사병들에게 “나는 배를 살릴테니 너희들은 부상병을 살려라”는 마지막 외침과 함께 왼팔을 운항키에 묶고 사투를 벌이다 배와 함께 침몰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었다.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여섯 용사가 호국의 별이 됐음은 국민 모두 아는 사실이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당시 김대중 정부에서는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항의 한 번 못하고 그저 유감이라는 두 글자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6-30 08:35 花无十日紅(열흘 붉은 꽃) 花无十日紅(열흘 붉은 꽃) 만발했던 봄꽃이 비비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면서, 열흘 남짓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것으로 낙화유수가 되고 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동토(凍土)의 겨울을 이겨낸 안도감이며, 열흘 잠시 붉었다가 사라지는 떠남의 아쉬움과 내년을 기약하는 기다림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꽃이 피었다 간 자리에는 반드시 열매라는 결실이 뒤를 따르니 시작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아름답다 하겠다. 누구든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꽃처럼 아름답고, 무성해 기운이 넘치고, 풍요로서 넉넉하며, 활량한 가운데서도 싹을 틔우고 꽃을 잉태하는 희망을 잃지 않 독자기고 |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 2022-06-30 08:30 “백야 장군, 만해 선사를 고향 땅으로 모시자” “백야 장군, 만해 선사를 고향 땅으로 모시자” 예의 바르고 의기가 남다른 홍성사람들, 고향 땅에 오시고 싶다는 백야 장군, 만해 선사의 망향가를 듣지 못하는지, 들으려 하지 않는 건지 생각을 고치자. 필자가 고향을 떠나 40여 년을 타향에 머무르고 있으나 홍성읍 고암리 본적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어 자랑스러운 홍성사람임을 어느 곳에 가도 자랑한다. 내 고향 홍성은 천년의 홍주(洪州) 역사 문화가 있고 그 속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충절들이신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이 태어나셨고 특별히 항일 독립투사이신 백야 장군과 만해 선사를 내세워 자랑했다.CNTV에서 역사드라마(his 특별기고 | 홍주사람 홍암 이상선 | 2022-06-30 08:30 지역의 콘텐츠를 만들자 지역의 콘텐츠를 만들자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에 가면 낯익은 인물을 만날 수 있다. 홍성군 구항면 황곡리 태생인 손곡 이달이다. 그의 흔적을 홍성에서는 찾기 어려운데 강원도 원주 손곡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필자는 20년 전 강원도 원주시를 회의 참석차 때문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나눠준 원주시 관광안내 지도에는 ‘원주 손곡리에 가면 이달의 생가가 있으며 이달은 원주 손곡리 태생이다’라고 돼 있었다. 또한 원주시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표기돼 있었다. 이 내용을 보고 바로 원주시 관계자에게 시정을 요청했다. “손곡 이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써주시면 고 눈꼽재기창 | 한건택 칼럼·독자위원 | 2022-06-25 08:30 노동문학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자 노동문학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자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님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민중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민중가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의 가사 일부다. 이 노래의 가수가 안치환이란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이 노래 가사의 원작자가 박영근 시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별로 없다. 가사의 상당 부분은 박영근 시인이 1984년 출판사 ‘청사’에서 펴낸 첫 시집 에 실린 시 ‘백제6-솔아 푸른 솔아’에서 따온 것이다.시집 은 박영근 시인이 1993년 실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2-06-24 08:30 위기의 가정이 건강한 가족으로 위기의 가정이 건강한 가족으로 인간은 기본적인 생존 욕구를 채우려는 한 방편으로 결혼을 선택한다. 결혼을 통해 초기 어린 시절의 문제나 결핍을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S씨는 30대 여성으로서 G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한다. 아침에 눈을 떠서 가족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 조금은 생소한 일상이 어색할 때도 있다. 왜냐하면 결혼 후 간헐적으로 경제활동을 한 것 외에는 조직생활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S씨의 변화는 남편으로부터 시작됐다. 남편은 무뚝뚝하고, 말이 없으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2-06-23 08:30 장기요양서비스의 만족도 현황과 향후 과제 장기요양서비스의 만족도 현황과 향후 과제 내달 1일이 되면 제5의 사회보험으로서 우리나라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14주년을 맞게 된다. 그동안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보에 집중한 결과, 2019년말 기준 장기요양 수급자 수는 3.6배 증가했고, 장기요양기관 수는 3배, 요양보호사 수는 4배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장기요양보험이 어르신들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노후 건강 증진과 생활 안정을 가져오는 효과와 더불어 가족의 수발 부담을 덜어주는 유익한 제도로서 건보공단의 2021년 일반국민 인식조사 결과, 국민의 89%는 어려움이 있는 우암 단상 | 이성복 칼럼·독자위원 | 2022-06-17 08:30 당선인에게 바란다 당선인에게 바란다 근래 들어 대형 산불이 나라를 좀먹고 국민을 나락으로 몰아넣는다. 인재, 화마, 자연재해, 역병 등이 난무한다. 재난 시 국가는 아낌없는 지원과 희망을 제공해야 한다. 아직도 재난으로 인해 집에 돌아가지 못한 국민이 부지기수(不知其數)다.자연재해와 인재로 인한 대형 재난에 하염없이 나약한 국민은 속수무책(束手無策)이다. 평생을 근검절약으로 이룬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날려 버렸는데, 나라는 수많은 규제와 복잡한 지원근거로 방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일제침탈과 동족상잔의 비극이 누구의 책임인지는 차치하고, 우리 국민과 기자의 눈 | 박만식 주민기자 | 2022-06-16 08:30 반동분자보다 부역자(附逆者)가 우대받는 세상 반동분자보다 부역자(附逆者)가 우대받는 세상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생존했으면 100세가 넘은 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홍성경찰서 말단 순경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철도 선로를 유지·보수하는 노무원으로 휴전선 이북인 강원도 복계역에서 근무하다가 정부 수립 직후에 시행된 순경공채에 합격한 ‘건국경찰’이라는 자부심이 무척 강했다.6·25전쟁이 터지고, 인민군이 홍성에 들어올 즈음에 어머니는 여섯 살짜리 해방둥이 형은 걸리고, 세 살짜리 누나를 업은 채 피난길에 나섰다. 중도에 신작로에서 인민군 대열을 만났는데, 철없는 형님이 자랑스럽게도 “울 아부지두 총 있는디”하는 순간 모친 세상보기 | 이상권 칼럼·독자위원 | 2022-06-11 08:35 “100년은 아무나 사나!” “100년은 아무나 사나!” 어느덧 2년이 넘게 삼엄한 계엄령과 같은 코로나의 괴력 앞에 우리네 삶은 불안의 늪에서 방황하다 보니 올해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급속한 시대의 변천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과거에 1000년이 소요됐던 과업이 현대는 100년에 100년의 것은 10년에 10년의 것은 1년에 성취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한편 인간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회갑잔치가 사라졌고,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대신에 인생백세고래희(人生百世古來稀)라는 말이 어울리는 세대가 돼 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앞으로 20~30년 후에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독자기고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2-06-10 08:30 폭식하면 좋습니다! 폭식하면 좋습니다! 최근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리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TV광고는 대부분 심리학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늘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성격, 생각, 감정, 특정하게 반복되는 행동에 관심을 갖는다. 성격은 무엇인가? 학자들마다 주장하는 것이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쉽게 말하면, 한 개인이 지닌 그 사람 고유의 독특한 개성이며 학습이나 경험을 통해 변하기 쉽지 않고, 일단 형성되면 꾸준히 유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06-09 08:35 향교를 살리고 유학을 현양하는 길〈3〉 향교를 살리고 유학을 현양하는 길〈3〉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수가 되겠다는 큰아들을 친애하고, 가수가 되겠다며 가출을 밥 먹듯이 하던 작은 아들을 핍박하던 어떤 사람이, 가수왕이 된 작은 아들 덕분에 고급승용차를 타고 명산대천을 유람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는 오늘날의 향교 교육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오늘날 사람들은 더 이상 전근대적인 교육과 윤리를 긍정하지 않는다. 가치관과 의식이 변했다. 더불어 인간다움의 모습과 내용도 변했다. 전통과 관습에 매어 자기 뜻을 펴지 못하는 이를 시대에 뒤떨어진 이로 생각하는 반 독자기고 | 손세제 <철학박사> | 2022-06-05 08:35 유튜브 시대 독서의 의미 유튜브 시대 독서의 의미 예전에 독서는 일부 지식인과 권력층의 전유물이었다. 근대 이전까지 보통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책을 접할 수가 없었다. 일단 대다수의 사람들이 쓰고 읽을 수 있는 능력, 즉 문해력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서양에서 근대 이후, 즉 구텐베르크 인쇄술과 산업혁명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인쇄술의 발달로 사람들은 예전보다 책을 훨씬 더 쉽고 값싸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산업혁명으로 경제적 부가 축적되고 여유 시간이 생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자층도 늘어났다. 당시 늘어난 독자층 가운데 대부분은 ‘중산층’이었 매혹적인 영화인문학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2-06-04 08:30 향교를 살리고 유학을 현양하는 길〈2〉 향교를 살리고 유학을 현양하는 길〈2〉 그래서 때로 공동체[不法]에 맞서 주체적으로 대응[抵抗]하는 것을 옳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국가에 공권력이 있다면 개인에게는 저항권이 있다는 논리이다. 정치의 내용도 변화되었다. 과거에는 도의 구현을 정치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출사(出仕)를 선비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덕으로 여겼다. 어찌 되었든 출사를 해야 자신의 의로운 뜻을 펼칠 수 있지 않겠는가.그러나 오늘날에는 정치를 개인의 자유의 실현을 보장하는 도구 내지 수단이라고 여긴다. 정치에 참여하는 자가 굳이 도덕적일 이유도 없다. 부(富)를 고르게 분배할 수 있고 개인의 독자기고 | 손세제 <철학박사> | 2022-05-29 08:35 [기자수첩] 아이들도 다 알고 있다 [기자수첩] 아이들도 다 알고 있다 얼마 전 홍성공업고등학교 정문 앞 정류소에 승강장 시설이 조성됐다. 학생들은 시설이 생기기 전까지 갓길 한 구석에 서 있거나 옹벽에 걸터앉아 버스를 기다려야만 했다. 홍성공고 정류소처럼 시설이 전무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곳으로는 갈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갈산교앞’ 버스 승강장도 있었다.갈산교앞 승강장은 지난해 5월 홍주신문 1면에 보도된 이후 시설 조성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해 7월에는 홍성군의 정기 인사가 있었고, 갈산교앞 승강장 문제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다시 멀어진 듯 했다. 새롭게 발령 받은 관계 기자수첩 | 황희재 기자 | 2022-05-29 08:30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벌써 열세 번째 봄이다. 해마다 봉하추도식 참석 봉하버스를 준비했던 대전세종충남 노무현재단이 올해도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이해 봉하버스를 마련했다. 보통 천안·아산(1대), 세종(1대), 대전(1~2대)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준비됐다. 하지만 올해 처음 홍성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준비했다. 대전세종충남 노무현재단 6기 운영위원으로서 강력하게 제안하고 설득해 홍성에는 노무현재단 후원자가 현재 86명으로 충남에서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니 홍성 출발 버스를 지원해주길 요청했다. 첫 목표는 스무 명이었고, 나머지 25석을 통해 기자의 눈 | 박만식 주민기자 | 2022-05-28 08:30 지방선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지방선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모든 가치는 헌법 1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에 바탕을 둔다. 이것은 군주가 국가권력을 독점했던 전제군주제와 가장 크게 대별되는 점이다. 전제군주 사회에서도 ‘민심이 천심’이라 했으니 올바른 정치의 대의명분을 백성을 위하는데 뒀음을 알 수 있다. 군주의 정치권력이 도를 넘어 백성을 억압하면 백성들은 민란을 일으켜 저항했으며, 그 축적된 힘들이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탄생시켰고,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국가권력을 선택하고 있다. 필자는 인류사에서 으뜸의 건국이념은 널리 인간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22-05-28 08:30 내가 출제하고 내가 시험보고 채점까지 내가 출제하고 내가 시험보고 채점까지 단군이래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이 선대(태종)의 실록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났었다. 그 이유는 부왕 태종이 수많은 악행(나름대로 이유는 있음)을 저질러서 사관(史官)들이 아버지의 치세를 어떻게 평가하고 기록했는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왕이라도 선대의 실록을 볼 수 없다는 불문율에 어쩌지 못하고 사관들에게 통사정했으나 사관들이 ‘우리 목을 베고 나서 보십시오’라며 강하게 반발해 끝내 실록을 보지 못했다. 보지 못하게 한 이유는 너무도 뻔하다. 그것을 보게 되면 사관들이 올바른 역사기록을 할 수 없기 때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5-27 08:30 아들의 문제가 내 탓이 되기까지 아들의 문제가 내 탓이 되기까지 사람은 힘든 상황이 생기면 남 탓을 많이 한다. 자신의 삶이 힘든 것이 누군가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누군가의 탓으로 전가하고 싶어 한다. D씨는 8년 전 아내와 이혼 후 초등학교 4학년 아들 E군을 키우고 있다. 직장에서는 매일 300여 명이 먹는 음식을 요리하고, 집에 들어오면 대충 씻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다. 어느 날 캄캄한 저녁이 됐지만 아들이 귀가하지 않았다.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집에 들어 온 아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D씨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2-05-26 08:3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