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중심 결성 작년 충남서 3위 입상 경력 홍성초등학교 강당인 백월관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방과 후 배구 연습하는 학생들의 소리로 떠들썩하다. 성초에는 정식 배구부는 없지만 지난해 충남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성초는 올해 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맞아 홍성군배구협회와 협의해 배구팀을 결성했다. 홍성초 배구팀은 후보선수를 포함해 남학생 9명과 여학생 9명 총 18명이 연습을 한다. 팀을 결성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유니폼도 없고 실력도 부족하지만 학생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연습하고 있다. 조규동 교감은 "기존에 학교스포츠 클럽으로 배구를 가르쳤는데 올해 도민체전 참가 요청이 들어와서 훈련하고 있다"며 "도민체전과 같이 큰 대회에 참가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

KT&G(사장 민영진)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2기를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KT&G 페이스북(www.facebook.com/ktngcorp)에 접속해 재능기부 아이템을 포함한 지원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천횟수와 심사점수를 합산해 1차로 10개 팀을 선발한다. 이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2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주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교 시설 증축 및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KT&G는 2009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씨엠립

홍동중학교(교장 김충식)와 청운대학교 방송예술대학(학장 이송)은 지난 2일 상호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홍동중 교장실에서 홍동중 김충식 교장과 청운대 방송예술대학 이송 학장이 서명한 협약에서 양교는 학생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운대 방송예술대학은 홍동중의 운영계획에 따라 뮤지컬 운영 사업을 지원해 뮤지컬 작품 생성과 캠프 활동에 긴밀히 협조하게 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보급 활동에도 앞장서게 된다. 김충식 교장은 "예술교육은 학생들의 특기적성은 물론 인성 함양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교육활동"이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송 학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뮤지컬에 참여하고 예술생활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가능한 인적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병익)은 제91회 어린이날 및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바른 품성 5운동(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 실천 및 확산을 위해 모범학생에게 교육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표창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아 홍성관내 유·초·중·고 학교당 1명씩 총 47명에게 수여했으며, 각 학교 일정에 맞춰 학교장이 전수한다. 표창을 받은 이다영(광천여중3) 학생은 “아동센터에서 즐거워서 해온 봉사활동이었는데 이렇게 표창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며 다짐했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병익)은 지난 25일 갈산초등학교 강당에서 학교 교직원과 5~6학년 학생 및 관내 초·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갈산초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설비 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성교육청은 2011년도부터 신재생에너지 시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은하초, 덕명초의 태양광발전설비, 홍성중의 태양열급탕설비 등 3개 학교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갈산초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누이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인 장곡면을 방문한 군산고등학교 학생 250여명이 지난 1일 이 지역에서 친환경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오누이권역(위원장 임응철)이 후원하고 홍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대표 정상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군산고 학생들은 물논에 친환경 모내기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모내기 체험 후에는 영농조합에서 친환경재료로 직영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홍성군의 친환경 먹을거리와 농특산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홍동중학교(교장 김충식)는 지난달 25일 해누리관에서 중요무형문화제 판소리 이수자인 서원대학교 조동언 교수를 초청해 찾아가는 학부모컨설팅을 운영했다. 이날 컨설팅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주민,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녀의 인성을 키우는 전통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조동언 교수는 "전통음악에서 높고 낮음, 빠르고 느림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듯이 학력이나 인성에서 자녀에 맞는 지도와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강의가 유익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오늘 강연을 마음에 담고 집에 돌아가 자녀와 대면할 것이 기다려진다"고 즐거워했다. 담당교사는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주초등학교(교장 엄기정) 양궁부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제24회 전국남여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금 4, 은 2개를 차지했다. 정유빈(6학년) 학생은 35m, 30m, 25m 개인종합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2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수연(6학년), 서정혜(6학년) 학생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부 인동영 교사는 "양궁부 학생들이 실력향상을 위해 흘려온 땀에 대한 성취를 얻은 것 같아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홍동초등학교(교장 박영일)는 매주 수요일 아침활동 시간마다 '책 읽어주는 아마' 시간을 갖는다. '책 읽어주는 아마'는 책 읽어주는 아빠, 엄마의 줄임말이다. 이날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읽어줄 책을 토의하고 동화구연에 대해 공부하면서 학부모가 직접 학생들의 교실에서 책을 읽어주는 교육기부 독서활동이다. 책 읽어주는 아마 활동을 하고 있는 장현숙 씨는 "읽어줄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년수준과 내용을 고려하다 보니 교육적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손안에서 벗어난 지 이미 오래인 딸을 어떻게 다루는 게 현명한 방법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좀 더 일찍 딸을 단속하지 않았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속수무책이라는 말이 바로 자신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어느덧 두시를 알리는 괘종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그녀는 방문을 나서 다시 미라의 방으로 다가섰다. 잠잠했다. 안심이 되는 것과 동시에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던 왕순은 돌계단을 내려서다 말고 뒤를 돌아보았다. 후미가 안보이더라는 진호의 말이 떠올랐던 것이다. 그는 돌계단을 내려가서 구멍가게로 들어갔다. "아줌마 이 귤은 얼마씩이에요." "다섯 개 천원이에요." "삼천 원어치 주세요." 귤 봉지를 건네받은 왕순은 다시 계단을 올라 지붕이 주저앉은 초라한 집 앞에 섰다.

홍성 권투는 충남도민체전에서 매서운 맛을 보여주기 위해 벼르고 있다. 홍성복싱협회는 전 WBC 슈퍼라이트급 동양챔피언 김종길 관장을 지난해 9월에 영입하는 등 도민체전에 홍성복싱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홍성 권투는 지난달 열린 충남소년체전에서 금1, 은2개를 따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해 도민체전은 홍성복싱체육관(관장 김종길)과 청무체육관(관장 권영국)이 준비하고 있다. 김종길 관장은 "학생들이라 학업을 충실히 하면서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대회를 앞두고 직접 스파링을 하면서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지웅(홍주중3) 선수는 "무조건 상대를 이기겠다. 그래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김경수(홍주중3) 선수

충남교육청은 올해 유치원·초등·중등 공립 특수학교 교사 12명을 신규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유치원 2명, 초등 2명, 중등 8명 등이며 응시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접수받는다. 1차 시험은 5월 25일 실시되며 2차 시험을 거쳐 7월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식 및 기능을 가르칠 수 있는 우수교사 선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갈산고등학교(교장 전종현)는 지난 2월 '충남행복공감학교'로 선정됐다. 충남행복공감학교로 선정된 갈산고는 매년 1억8000만원 씩 4년간 7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3월부터 행복공감학교 운영을 시작한 갈산고는 벌써부터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특히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기적성 활동은 각 학년마다 4개의 부서를 만들어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이 하나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1학년에는 태극권·펠트·난타연주·대금 연주, 2학년에는 배드민턴·비즈공예·기타연주·방송 댄스, 3학년에는 축구·비누와 화장품공예·예쁜 글씨·하모니카연주를 개설했다. 특기적성 활동은 외부강사를 초빙해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는 평가

홍성도서관(관장 서은금)은 어린이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홍성관내 초등학교 1~4학년 204명을 대상으로 'Fun Fun 이야기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Fun Fun 이야기 독서'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도서관과 초등학교가 연계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1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독서코칭자원봉사자가 각 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가 매회 1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별 운영일정에 따라 12회에서 30회 운영된다. 독서코칭자원봉사자는 독서 관련 유자격자와 독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또는 학부모 10명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해 구성되었다.서은금 관장은 "어린이 독서지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독서코칭

홍성고(교장 서종완) 영재교육원 입학식이 지난 6일 홍성고 한빛관에서 열렸다. 영재교육원에는 홍성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0여명이 입학했다. 지난달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시험을 거쳐 선발했다. 영재교육원은 홍성교육지원청에서 홍성고등학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22일 한국폴리텍IV대학 홍성캠퍼스에서 SG전기설비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군이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에 위탁해 진행하는 SG전기설비과정은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입교식을 가진 20명의 교육생들은 7월 16일까지 전기설비·이론 등의 이론교육과 옥내배선·시퀀스제어 등의 실무교육을 병행해 총 35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정은 교육비 및 교재비 등이 전액지원 되고 지난해 동일한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효과가 커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과외를 안해본 것도 아니고. 수석이라는 위치에 걸맞는 가슴 찡한 얘기가 없잖아. 큰일이야, 큰일." 이마를 짚고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보는 개동을 보며 두 사람은 어이가 없어 마주보며 웃으면서 일어섰다. "그렇다고 공부시간에 딴청해가며 만화책, 비디오 다 빌려다보며 공부했다고 사실대로 말하는 것도 후배들 교육상 좋지 않을 것 같고." 현우와 진영이 살금살금 빠져나가 혼자 남은 것도 모르고 개동은 계속 중얼 거렸다. "에잇, 모르겠다. 사실대로 말하지 뭐. 원래는 공부에 특기는커녕 취미도 없었는데, 김진영 도사의 사사를 받고 수석까지 하게 됐노라고. 야, 김진영! 너 매스컴 타게 생겼다. 그러면 한 턱 내는 거......" 덩그러니 혼자 남은 걸 깨달은 개동은 눈을 껌뻑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광흥중학교 운동장 한 켠에 마련된 씨름부 연습실. 내부에 걸려 있는 청색, 홍색의 샅바와 모래판이 씨름부 연습실임을 알려 준다. 이곳에서는 9명의 씨름부 선수들과 감독이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합숙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광흥중학교 씨름부를 지도하는 배병석 감독은 광흥중 출신으로 지금은 사라진 홍성고 씨름부를 나왔다. 배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타지로 보내야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아쉬워했다. 씨름 선수라고 하면 덩치가 큰 선수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광흥중의 선수들은 대부분 호리호리한 편이다. 광흥중 선수들은 빠른 순발력과 다양한 손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씨름을 한다. 덕분에 기술이 화려한 경장급(60kg)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경장급 이화형(3학년)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