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0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13년 전통 청양대치주조, ‘칠갑산생막걸리·아빠의청춘’ 충청의 재발견, 100년 술도가 전통의 향기를 빚다 〈6〉 113년 전통 청양대치주조, ‘칠갑산생막걸리·아빠의청춘’ 울창한 숲,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간직한 ‘청양’은 제일의 청정지역청양의 명물, 고추·칠갑산·표고버섯·구기자·콩과 술 익는 마을 ‘주정리’ 1911년부터 술 빚어온 ‘대치주조’의 ‘칠갑산 대치생막걸리·아빠의 청춘’ 전통적인 수제 방식을 고수, 전통 주류의 명맥 지키며 빚는 막걸리 맛 차령산맥의 큰 자락에 우뚝 솟아올라 울창한 숲,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간직한 ‘칠갑산(七甲山, 해발 561m)’을 품에 안고 있는 천혜의 복된 고장 ‘청양’의 역사는 마제석기를 중심으로 하는 무문토기 시대부터 시작된다.칠갑산은 백제 시대에 신성시 기획특집 | 취재·사진=한기원·김경미 기자 | 2024-09-07 08:30 강경성지, 조선 최초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 첫 사목지 내포순례길 신앙의 요람지를 가다〈9〉 강경성지, 조선 최초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 첫 사목지 충청도 논산의 강경은 내륙 깊숙이 뻗어 들어온 금강 줄기로 일찍부터 수운이 발달한 곳이다. 이러한 연유로 강경은 원산과 함께 ‘조선의 2대 포구’로 널리 이름을 알리며 조선에서 제일의 포구로 자리 잡았던 곳이다.금강을 통해 서해에서 생산돼 나오는 천혜의 해산물과 물 건너온 각종 교역품 등을 실은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었고, 더욱이 육상 도로망도 잘 이어져 있으니, 이곳에 모인 물자들은 전국 각지로 쉴 새 없이 팔려나갔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몰려든 상인들만 하루에 2~3만 명씩이나 됐으며, 중국과 일본의 상인들까지 강경에 자리를 잡고 기획특집 | 취재단=한기원 편집국장, 홍주일보 학생기자단 | 2024-09-07 08:30 충청-전라의 동학농민혁명 연결고리 ‘서천·한산 전투’ 1894~2024 동학 130년, 충남동학혁명 현장을 가다 〈14〉 충청-전라의 동학농민혁명 연결고리 ‘서천·한산 전투’ 서천지역, 북접에 속해 인접한 전라도 동학농민군과 합세해 전쟁 전개1894년 동학농민운동 2차 봉기, 한산, 비인, 서천으로 나눠 살펴 봐야전북 지역 동학농민군, 웅포나루에서 한산 신성리 나루를 이용해 건너한산읍성·서천읍성 점령했던 동학농민군 잔당, 흩어져 마을에 진을 쳐 서천과 한산은 충남 지역의 서남쪽 맨 끝자락으로,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 군산과 마주하고 있다. 금강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긴 물줄기이며, 남한에서는 한강과 낙동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뜬봉이라는 샘에서 첫 물흐름을 시작해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24-09-07 08:30 성거산 성지, 무명 순교자 안식처 ‘줄무덤’·소학골 교우촌 내포순례길 신앙의 요람지를 가다〈8〉 성거산 성지, 무명 순교자 안식처 ‘줄무덤’·소학골 교우촌 천안 시가지를 중심으로 남쪽에 광덕산(699.3m)이 있다면, 동북쪽에는 성거산(579.1m)이라는 명산이 자리 잡고 있다. 성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분주할 때 직산면 ‘산헐원’을 지나다가 동쪽의 산을 보고 신령이 있다 해 제사를 지내게 하고 ‘성거산’이라 부르게 했다고 하는 산이다.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면 백제 도읍지였던 위례산성에 닿게 된다.태조 왕건이 수행원들과 함께 성환 지역에 머무르면서 잠시 쉬는 동안 오색구름이 맴돌며 신령한 기운이 감도는 모습을 보고 ‘거룩할 성(聖)’자에 ‘거할 거(居 기획특집 | 취재단=한기원 편집국장, 홍주일보 학생기자단 | 2024-08-31 08:30 보령동학농민혁명 중심지, 보령현과 남포현·충청수영 1894~2024 동학 130년, 충남동학혁명 현장을 가다 〈13〉 보령동학농민혁명 중심지, 보령현과 남포현·충청수영 보령현·남포현 현감 파견돼 통치, 지역 방어와 행정의 중심지·읍성 축조오천에 ‘충청도수군절도사영’ 설치, 장항~평택 해안방어 수군사령부 역할보령지역 동학, 남포에서 추용성과 김기창·보령 접주 이원백이 세력 형성오천 수영에서 무기 탈취한 동학농민군, 홍주로 진격하다 광천전투 패배 조선 시대 보령의 북부지역은 보령현(保寧縣)이 현재의 주포면 보령리에 설치돼 현감이 파견돼 통치했다. 남부지역은 남포현(藍浦縣)이 설치됐는데, 현(縣)의 중심지가 웅천에 있던 것을 세종 때 현재의 남포면 읍내리로 옮겼다. 여기도 중앙에서 현감이 파견돼 통치가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24-08-31 08:30 골칫거리 ‘돼지똥’은 어떻게 마을 재산이 됐나? 〈2〉 에너지자립마을, 홍성군 결성면의 원천마을 골칫거리 ‘돼지똥’은 어떻게 마을 재산이 됐나? 〈2〉 함께 살아갈 방법으로에너지 자립 선택했죠 마을과의 상생 2014년 마을발전추진위원회를 통해 ‘마을과 축산이 상생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이라는 커다란 방향을 설정한 원천마을은 가정용·마을공동 태양광발전시설과 지열냉난방 시설을 가장 먼저 도입했다.태양광발전시설 3.5kWh 패널을 설치하는 데 지방자치단체 보조를 받아 주민들은 설치 전체 비용의 10%인 80만 원 정도만 부담할 수 있었다. 이는 2016년부터 시작, 2020년 빈집을 제외한 마을의 모든 집에 설치되며 마무리됐다. 약 700만 원 자부담 금액이 드는 지열발전시설은 13가구가 기획특집 | 오마이뉴스, 글·사진 월간옥이네 한수진 | 2024-08-24 08:30 진천 덕산양조장, 100년 근대유산·100년 전통의 ‘술도가’ 충청의 재발견, 100년 술도가 전통의 향기를 빚다 〈5〉 진천 덕산양조장, 100년 근대유산·100년 전통의 ‘술도가’ 1925년부터 3대가 대를 잇고, 이제 4대와 5대가 함께 명품 술 빚어옛 양조장 분위기 물씬 발효실 항아리엔 ‘1935년 용몽제’ 글자 선명등록문화재 58호, 일본식·서양식 트러스트구조 목조건물 양조장 전형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촬영, 허영만 만화가 ‘식객’ 모델 옛부터 농사가 잘되고 인심이 후덕하며 살기가 좋다고 해 ‘생거진천(生居鎭川)’ 이라고 불렸던 곳 충북 진천.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진천은 옛말에 ‘생거진천, 사후용인(生居鎭川, 死後龍仁)’이란 말이 있다. ‘살아생전에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 후 기획특집 | 취재·사진=한기원·김경미 기자 | 2024-08-24 08:30 아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선장 포구·장터에 집결해 봉기 1894~2024 동학 130년, 충남동학혁명 현장을 가다 〈12〉 아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선장 포구·장터에 집결해 봉기 무능하고 부패한 조선 말인 1894년 3월, 동학농민군은 ‘나라를 바로잡고 백성을 살리자’는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기치 아래 호남에서 1차 봉기를 시작해 전주성을 점령한 후 조정과 화약을 맺고 자치기구인 집강소를 설치해 개혁을 추진했다. 하지만 외세에 의존하던 조정은 전주성이 함락되자 청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빌미로 일본군이 조선에 진주해 6월 21일 경복궁을 점령, 고종을 포로로 잡으면서 갑오 친일내각을 출발시켰다. 동학농민군은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9월, 전국에서 2차로 봉기해 항일무쟁투쟁을 전개했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24-08-24 08:30 105년 역사, ‘해미읍성주가’의 ‘옛날막걸리·서산들국화주’ 충청의 재발견, 100년 술도가 전통의 향기를 빚다 〈4〉 105년 역사, ‘해미읍성주가’의 ‘옛날막걸리·서산들국화주’ 1920년 음암양조장 모태 ‘예술주조’와 ‘해미읍성주가’로 105년째 술빚어2002년 새로운 술 ‘약주(藥酒)’개발에 도전 2년만에 ‘서산들국화주’ 탄생 ‘서산들국화주’ 쌀과 들국화, 누룩 등 순수한 자연 효모 발효시켜 만들어 ‘해미읍성옛날막걸리’ 쌀 70%, 밀 30%, 누룩, 국, 젖산에 아스파탐 첨가 조선 시대, 우리나라는 가장 찬란한 술 문화를 자랑했다. 고려 시대부터 왕실에서만 마시던 증류주가 일반에도 전파됐고, 일본이나 중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가양주(집에서 담근 술) 문화가 활성화됐으며, 집안마다 다양한 술이 만들어졌 기획특집 | 취재·사진=한기원·김경미 기자 | 2024-08-17 08:30 골칫거리 ‘돼지똥’은 어떻게 마을 재산이 됐나? 〈1〉 에너지자립마을, 홍성군 결성면의 원천마을 골칫거리 ‘돼지똥’은 어떻게 마을 재산이 됐나? 〈1〉 홍성군 결성면 원천마을, 넓게 펼쳐진 논 그 사잇길로 들어서니 군데군데 자리한 주택들이 보인다. 32가구 51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 평범한 듯 보이는 이 마을은 ‘에너지자립마을’이라 불린다. 생활에 필요한 전기, 난방 등 에너지를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 낸다는 것. 32가구 전 세대에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3.5kWh)이 설치됐고, 13가구는 지열 난방을 사용한다. 그 외에 마을공동 태양광발전시설(500kWh)이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가축분뇨로 퇴비, 친환경 액비, 전력을 생산하는 원천에너지전환센터가 기획특집 | 오마이뉴스, 글·사진 월간옥이네 한수진 | 2024-08-10 08:32 보령 갈매못 순교성지, 형장이 된 바닷가 모래사장 성지 내포순례길 신앙의 요람지를 가다〈7〉 보령 갈매못 순교성지, 형장이 된 바닷가 모래사장 성지 충남 홍성의 광천과 대천의 중간지점에 주포(周浦)라는 곳이 있고 여기서 서해안을 향해 30리쯤 달리면 바다와 만나게 되는 곳이 ‘갈매못 순교성지(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다. 충청도 수영(水營)에서도 바닷가로 더 나가 ‘광천만’이 깊숙이 흘러 들어간 초입, 서해를 내다보며 자리한 ‘갈매못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최고의 성지로 꼽을 만한 곳이다.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보령 갈매못 순교성지’는 천주교 성지 가운데 유일하게 바닷가에 있는 성지로 지난 2013년 2월 충남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188호로 등록됐다.갈매못 기획특집 | 취재단=한기원 편집국장, 홍주일보 학생기자단 | 2024-08-10 08:30 세성산 전투, 조선 최대 항거세력 동학농민군 ‘일제에 참패’ 1894~2024 동학 130년, 충남동학혁명 현장을 가다 〈11〉 세성산 전투, 조선 최대 항거세력 동학농민군 ‘일제에 참패’ 동학농민군 세성산 전투 패배, 조선 500년의 몰락 상징적으로 표현해 줘천안, 목천, 전의 동학농민혁명의 분수령 된 전략적 요충지 ‘세성산 전투’세성산 동학농민군, 김복용 중심 외부세력 주도·토착세력 인적 물적 지원세성산 전투 패배 동학농민군 1000명 사상자·22명 처형돼… 유구로 피해 어찌보면 충청도 목천의 세성산(細城山) 전투는 조선조 500년의 사직이 무너지는 서곡(序曲)이었는지도 모른다. 동학농민군의 세성산 전투 패배는 조선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음이 역사의 검증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충청도 지방에서의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24-08-10 08:30 아~ 우금티 전투, 동학농민혁명의 가장 치열했던 전장 1894~2024 동학 130년, 충남동학혁명 현장을 가다 〈10〉 아~ 우금티 전투, 동학농민혁명의 가장 치열했던 전장 공주성 공격, 이인 전투에서 시작 대교·효포·능치 이어 우금티 전투로 우금티 동학혁명 위령탑, 동학농민군 순국정신 비문 뒤틀려 본질 폄훼 군사쿠데타 일으킨 ‘독재자의 이름, 5·16, 10월 유신’등 글자를 쪼아내 송장배미, ‘전사한 동학농민군들의 송장이 논배미에 가득 쌓여 있었다’ 2024년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의 해이다. 우리에게 동학농민혁명은 처음에는 ‘반역’에서 ‘동학란’으로, 또 얼마가 지나서는 ‘동학농민전쟁’이었다가 비로소 100주년이 되어서야 ‘동학농민혁명’으로 자리매김한 이름이다. 올바른 이름 하나를 찾는데 100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24-08-03 08:30 공주 수리치골 성모성지, 국내 최초의 ‘성모 신심 발상지’ 내포순례길 신앙의 요람지를 가다〈6〉 공주 수리치골 성모성지, 국내 최초의 ‘성모 신심 발상지’ “공주에서 순교하신 분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으며 그 수는 오직 천주님만이 아시느니라.”교회사가(敎會史家)였던 프랑스 선교사 달레가 기록한 ‘한국천주교회사’에 나오는 글이다. 이 가운데 국내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곳은 뜻밖에도 백제의 고도 충청도 공주다. ‘박해시대 교회의 심장’이라 불리는 ‘황새바위성지’가 바로 그곳이다. 황새바위성지에 이어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던 ‘수리치골 성지(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544)’를 꼽을 수 있다.공주는 조선 시대 충청감영이 있던 곳으로 1801년 신유박해의 광풍은 기획특집 | 취재단=한기원 편집국장, 홍주일보 학생기자단 | 2024-07-28 08:30 공주 우금티 전투 패배, 동학농민혁명 막을 내리는 사건 1894~2024 동학 130년, 충남동학혁명 현장을 가다 〈9〉 공주 우금티 전투 패배, 동학농민혁명 막을 내리는 사건 공주전투에 참전한 동학농민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농민군 세력농민군, 공주 남쪽 이인·남월 함락 동학농민혁명 공주전투 시작돼공주전투, 22일간 일본의 침략에 저항해 민족자주의 투쟁을 전개우금티전투 ‘1만명 동학농민군이 전투 후 500명에 불과’ 큰 희생 세성산 전투(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밤낮)에서 조직적인 훈련과 신식 무기로 무장한 관군과 일본군에 일방적으로 학살이나 다름없이 동학농민군이 패했다. 동학농민군이 세성산 전투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은 전국 각지의 동학농민군에게 영향을 미쳤다. 세성산 전투 이틀 후인 10월 23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24-07-27 08:30 당진 신평양조장, 100년 세월 품은 술도가의 ‘백련막걸리’ 충청의 재발견, 100년 술도가 전통의 향기를 빚다 〈3〉 당진 신평양조장, 100년 세월 품은 술도가의 ‘백련막걸리’ 충남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에 위치한 신평양조장은 역사가 92년에 이른다. 1933년 김순식(1910~1988) 대표가 외삼촌이 운영하던 화신양조장을 인수해 술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외삼촌이 운영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역사가 100년에 이르는 양조장이다.해방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김용식 대표에 이어 아들인 김용세 명인이 뒤를 잇다가 지금은 손자인 김동교 대표가 양조장을 맡아 3대째 가업으로 이어 오고 있다. 서울에서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김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잇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사진=김경미 기자 | 2024-07-21 08:30 소나무 숲속 ‘솔뫼성지’ 조선의 가장 큰 교우촌 ‘신리성지’ 내포순례길 신앙의 요람지를 가다〈5〉 소나무 숲속 ‘솔뫼성지’ 조선의 가장 큰 교우촌 ‘신리성지’ 누군가는 ‘나무 중에 제일은 바로 소나무’라 했던가. 늘 푸르고 멋진 소나무를 항상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소나무 언덕의 솔뫼성지다. 당진 우강면 송산리의 솔뫼성지에는 웅장하고 멋진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천주교성지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해가 질 무렵 햇빛에 반사되는 빛에 소나무 숲이 어찌나 웅장하고 멋지게 보이는지, 왠지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느껴질 정도라고들 한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지로 유명한 곳이다. 솔뫼에 들어서면 바로 옆에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기 때문이다. 김대건 신부의 동상도 있고 온갖 꽃나무와 기획특집 | 취재단=한기원 편집국장, 홍주일보 학생기자단 | 2024-07-21 08:30 100년 세월 간직한 ‘예산 신암양조장’의 ‘신암생막걸리’ 충청의 재발견, 100년 술도가 전통의 향기를 빚다 〈2〉 100년 세월 간직한 ‘예산 신암양조장’의 ‘신암생막걸리’ 우리나라에서 양조장의 개념이 자리잡기 전, 주로 막걸리 등 소규모 가내주조 즉 가양주형태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 양조장은 1916년 주세령과 함께 등장했다. 이때 주세의 대상이 된 가양주는 높은 세금으로 인해 서서히 사라졌다. 1934년 가양주 면허제도가 폐지되면서 1995년까지 60여 년간 막걸리의 제조는 양조장에서 이뤄졌다고 보면 될 것이다.1963년 박정희 정부는 부족한 양곡을 보충하기 위해 쌀소비 억제정책의 일환으로 막걸리 제조에 쌀 사용을 전면금지시킨다. 이로 인해 밀이나 고구마를 이용한 막걸리가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사진=김경미 기자 | 2024-07-13 08:30 충청지역 순교의 중심지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 내포순례길 신앙의 요람지를 가다〈4〉 충청지역 순교의 중심지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 충남 공주는 조선 시대의 충청감영이 있었던 곳으로 충청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다. 군사적으로도 충청도 5영 중 우영(右營)의 수장을 겸임해 충청도 관찰사는 행정과 군사, 치안을 동시에 담당했다. 백제의 두 번째 수도로 한때는 한반도 서남부의 중심이었던 공주의 황새바위 순교성지(공주시 왕릉로 118)는 충청도에서 대표적인 순교지로 꼽히는 곳이다. 공주는 홍주(지금의 홍성읍), 해미(지금의 서산시 해미면)와 함께 100년여 동안 천주교 박해의 중심지였다. 홍주 역시 읍성이 있고 이를 지키는 군영이 있었으며, 해미에도 읍성이 있었고 한때는 기획특집 | 취재단=한기원 편집국장, 홍주일보 학생기자단 | 2024-07-13 08:30 호서 해안 ‘태안’ 내포지역 동학농민혁명군 최후 항전지 1894~2024 동학 130년, 충남동학혁명 현장을 가다 〈8〉 호서 해안 ‘태안’ 내포지역 동학농민혁명군 최후 항전지 동학을 원천적으로 뿌리 뽑고자 지도급 인사들을 모두 체포해 처단태안지역 탐관오리들의 횡포가 다른 지방보다 심해, 매관매직 시대동학농민군, 태안 백화산에서 항전하다 희생, 근흥 토성산성에 숨어1965년 동학농민군순도자 288명 명단 작성, 전국 최초 위령탑 건립 호서의 해안지방인 태안지역에 동학이 전래된 것은 1890년이었다. 서산 지곡면(地谷面) 장현리(長賢里)에서 사는 최형순(崔亨淳)은 1890년 3월 16일에 동학 제2교조 해월(海月) 최시형(崔時亨)을 방문하고 동학에 입도 했기 때문이다. 최형순은 경주최씨로, 경주로 시제를 다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24-07-06 08:31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