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숲은 예나 지금이나 나무와 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생물과 곤충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인간이 만든 가장 생태적인 자연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마을 숲은 마을의 문화적 상징으로 마을 신앙과 풍수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 마을공동체의 쉼터 역할을 했고 홍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울타리가 되기도 하고 휴양, 놀이, 풍치, 이정표, 목재생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왔다. 현대사회에서도 마을 숲은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승하는 교육공간, 힐링, 체험 등의 관광자원, 기후변화, 미세먼지시대 생태환경적인 유산이며 공간이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 사진·자료=한지윤 기자·신우택 인턴기자 | 2019-04-24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