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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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에게 듣는다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2.09 10: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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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경현 예비후보
새누리당 이경현 예비후보

지난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경현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이미 인터뷰를 마친 타 예비후보와 동일하게, 같은 질문과 같은 방식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오·탈자만 수정하고 원문 그대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1. 예비후보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한 농사꾼의 2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님은 고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지금까지 홍성을 비롯해 장항선의 5일장에서 노점상을 하십니다. 그런 어머님을 한 번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고 늘 감사하며 살고 있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그러나 대학교 때부터 이렇게 부지런한데 왜 우리는 늘 가난한가? 이런 고민 속에서 농민과 민주화를 위해 시위를 주동하다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농민들은 저의 큰 부모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를 만나 국회의원 보좌관과 도지사 비서실장을 하면서 큰 부모인 농민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2. 총선에 출마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청이전으로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맞는 예산과 홍성은 어떠한 변화의 조짐도 보이지 않아 답답해하는 뜻있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홍성, 예산도 도청이전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젊고 참신한 인물로의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역동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은 이완구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과 보좌관 8년,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실장으로 정치와 행정을 뒷받침하며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홍성과 예산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불행히도 이완구 전 지사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산과 홍성의 무궁한 발전이란 이완구 전 지사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명제를 안고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3. 홍성·예산의 핵심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핵심적인 것은 도청이전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홍성은 청운대의 인천으로의 이전계획에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FTA로 인한 농민과 축산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 또한 홍성· 예산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우리지역의 불안 요소는 지뢰밭 같이 산재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4. 홍성·예산의 핵심 현안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홍성·예산지역에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시급한 것이 아직까지는 누가 뭐래도 홍성· 예산은 농업과 축산을 위주로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농민과 축산인들의 경제가 원활해야 상인과 지역경제가 선 순환되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민과 축산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실례로써 식량 자급율을 법제화 하고 기초식량 수매제 도입과 쌀 수매제 부활 그리고 한우, 돼지의 등록제와 한우와 돼지고기를 학교와 군부대 급식으로 법제화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유사시 골프장을 논밭으로 전환하는 제도처럼 우리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축산 문제는 가축의 등록제나 수매제는 물론 5단계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줄여 축산인과 소비자 모두가 이익이 되는 그런 구조로 정책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봅니다.

5. 다른 후보와는 차별되는 자신만의 장점, 정책, 공약은 무엇입니까?
첫째 다른 후보에 비해 저는 만 46세라는 가장 젊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우리나라 또한 여 야를 가리지 않고 구시대 정치, 낡은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쇄신이라는 자기 혁신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둘째 청운대 이전문제로 걱정이 많습니다. 현재도 수도권이 포화상태인데 지방을 살리지는 못할망정 죽이는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인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셋째 도청이전으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우려하는 군민들이 많은데 이를 해결하는 길은 이완구 도지사 시절에 대전과 충남도내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그 대학의 가장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두 개씩 모아서 홍성에 복합캠퍼스를 유치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도지사가 바뀌면서 흐지부지된바 있는데 이를 다시 추진해야 합니다.

넷째 평택-예산-청양-부여를 잇는 충청내륙고속도로가 2020년에 완공될 계획입니다. 이런 대형국책사업에 장곡 I. C가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다섯째 수도권 전철을 도청신도시까지 연장 추진해야 합니다.

6.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무엇입니까?
요즘 홍성복개주차장 옆을 지날 때마다 가슴 아픈 것은 청운대 이전을 막기 위해 이 추운 겨울에 천막에서 농성을 하는 대책위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짐을 느낍니다. 나이가 많은 그래서 이번이 어쩌면 마지막 국회의원이 될지도 모를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하면 청운대 이전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결하지 않아도 다음에 아쉬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젊은 국회의원이 된다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사생결단으로 뛸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선거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먼저 군민이 대표로 선출한 국회의원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도지사 직을 걸고 세종시를 지켜 냈듯이 그분들도 국회의원직을 거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이경현 예비후보 주요약력

학계초, 홍동중, 홍성고 졸업
서원대학교 (구, 청주사범대학교) 졸업
홍성 YMCA 근무
홍성신문 취재부장
이완구 국회의원 보좌관
깊은책속옹달샘 (출판사) 대표이사
이완구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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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식 2012-02-15 19:21:02
우와! 홍성에 이런 인물 있었어요
난 서울권 인물인줄 알았네...
이제 우리홍성도 기대되네요 큰 발전이 이런인물이 있다면

양수연 2012-02-14 20:02:27
아니 우리 홍성에도 이런 인물이 있었네요.

오늘 네이버 기사에 해품달의 김유정이 앞으로 잘 커줬으면 하고 바라는글이
있던데 이경현님도 잘 커줬으면 우리 홍성을위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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