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의 변화, 어떻게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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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의 변화, 어떻게 살아남을까?
  • 김은미 칼럼위원
  • 승인 2019.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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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통업계 내 화두는 단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쟁 심화이다. 소비자들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이용증가로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체들의 배송경쟁에 뛰어들게 했으며, 배송시장 투자 확대로 새벽배송은 물론 당일배송까지 시행하며, 소비자를 끌어안으려 노력하고 있다. 홍성 축산물육가공업도 최근 트렌드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시작하여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새벽배송을 시작했고, 수도권 권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기존 업계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새벽배송을 시작했지만 당일배송, 야간배송이 생겼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는 당일 배송으로 접근성까지 갖춰 경쟁이 어려워졌다. 우리 홍성군은 원료육이 풍부하고 품질, 콜드체인시스템 등 신선식품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매출 부진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은 다른 것 같다.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매할 때 무엇을 가장 중시할까? 최근 축산물을 포함한 식품의 3대 가치는 품질·가격·안전성이다. 경제적 현실과 개인적 욕구가 혼합된 절묘한 소비형태, 즉 지갑은 얇지만 건강을 위한 구매는 해야겠다는 소비 심리가 한국 리서치를 통해 조사됐다.

소비선택이 다양해지는 상황에 우리 군도 소비시장의 변화추이에 맞춰 발빠른 대처를 해야 한다. 당일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수도권 인근 지역의 물류센터를 관내 가공업체에서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물류센터를 단순히 보관하는 창고의 개념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며, 기존 물류센터가 행한 업무보다 더욱 많은 업무를 요구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운송과 더불어 기본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하며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즉, 물류센터가 물건의 보관 또는 저장소로서의 창고의 역할뿐만 아니라 물류정보의 유통센터로서의 역할을 부가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그래서 기존의 물건의 보관과 입고, 출고 뿐만 아니라 판매, 홍보 등 마케팅적인 정보전달에 대한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농촌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신선하게 관리해 주문자에게 원하는 시간에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물류센터는 수도권 58%, 영남권 32.1% 집중되는 등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이는 수도권이 국내 최대 유통소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최대 유통소비지인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우수한 우리 축산물을 알리는 작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는 ‘홍성군의 전진기지’를 관내 가공업체에서는 원하고 있다. 트렌드를 읽고 재빠르게 변화하면서 실천할 때 축산업은 성장과 부가가치의 증가되는 업종으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김은미<홍성군의원·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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