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 옛 사진전, 역사와 추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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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옛 사진전, 역사와 추억을 담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9.1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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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문화원서 ‘홍주의 옛 향토사진 전시회’ 가져

천년역사문화도시 홍주(홍성)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전이 어제까지 홍성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홍주일보사·홍주신문(대표 한관우)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으로 지난 4월부터 9월 30일까지 ‘홍주(홍성)의 옛 향토사진·옛 사료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옛 사진과 사료 중에서 대표적인 옛 사진을 모아 지난 9일부터 홍성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사진>

천년의 역사문화를 자랑하는 홍주는 충청을 대표하는 목사고을로 충남도청 시대를 맞이해 지나간 시대의 역사·문화·지리적 배경 등 옛 모습과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향토사진·사료 등을 수집해 전시회를 개최했다. 역사문화적 사료 확보와 변화·변모된 지역의 모습을 통해 역사문화의 복원과 지역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거 홍주지역의  옛 모습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진전을 관람한 한 주민은 “홍성천 복개공사 이전의 모습을 보니 옛 기억이 떠오른다”며 “서울의 청계천처럼 하루 빨리 홍성천도 옛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언론이나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홍성의 옛 사진과 자료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아직 각 가정에 묻힌 소중한 자료들이 많이 공개돼 홍주의 옛 모습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홍주의 전통을 살리면서 특색 있는 도시로 개발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주일보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과 관련된 사진과 사료 등의 수집을 통해 지역사를 새롭게 발굴할 계획”이라며 “수집된 자료와 사료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출판과 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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