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개강 2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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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개강 2주 연기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2.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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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입학식 전면 취소
12일부터 사흘간 자율 졸업식
청운대학교 홍성캠퍼스 전경.
청운대학교 홍성캠퍼스 전경.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는 지난 13일 인천캠퍼스에서 교무위원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1학기 개강을 2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수업 결손분은 보강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보충할 예정이다. 또 홍성캠퍼스 학위수여식, 인천캠퍼스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대학에서는 애초에 주간학부과정 1081명, 산업체위탁과정 285명 등 총 1366명과 석사과정 총 56명의 졸업생들을 위해 학위수여식을 준비했으나,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게 됐다.

이번달 열릴 졸업식은 각 캠퍼스 학과별로 12일부터 14일까지 자율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졸업생을 위해 학위증서 및 상장 배부와 졸업가운 대여를 실시하고, 학생회관 1층에 포토존을 마련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우종 총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위수여식을 치루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위로의 말과 함께 학창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멈추지 않는 노력을 당부했다.

청운대는 현재 중국 유학생의 입국 허용을 다음달 2일부터 6일 사이로 권고했으며, 입국 후 14일 동안 생활관 별도공간에서 자율격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해 수업 등 학사일정에 참여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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