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교회, 면 마스크·비누 기부
상태바
홍원교회, 면 마스크·비누 기부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4.2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인이 직접 만들어 이웃에 전달

지난 13일 홍동면 홍원리(하원마을)에 위치한 기독교한국침례회 홍원교회(목사 이문용)에서 관내 8개 기관단체와 주민에게 수제 면마스크와 비누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홍원교회는 성도 100여명 정도의 작은 교회지만, 지난 15년 전부터 부활절에 교인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임직원, 마을 주민들에게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며 이웃·주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인들이 직접 만든 200만 원 상당의 마스크와 비누 1000개를 목사님을 비롯한 교인들이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진행한 이문용 목사는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활절을 맞이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계란 대신 수제 면 마스크와 비누를 준비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단체 임직원과 주민들에게 기부하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희 홍동면장은 “종교를 초월해 이웃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합심하길 바라며, 면에서도 방역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원교회는 지난달부터 영상예배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