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피를 나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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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피를 나눈 사랑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5.0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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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군청 앞에서 헌혈행사
다수 군청공무원들 동참…“뿌듯”
홍성군 안전총괄과 복호규 팀장이 4일 군청 앞에서 진행된 적십자사 헌혈버스 안에서 수혈 후 혈액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홍성군 안전총괄과 복호규 팀장이 4일 군청 앞에서 진행된 적십자사 헌혈버스 안에서 수혈 후 혈액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분기마다 진행되는 대한적십자사 홍성군청 앞 헌혈행사에 4일 한 주민이 참여해 헌혈 중이다.
분기마다 진행되는 대한적십자사 홍성군청 앞 헌혈행사에 4일 한 주민이 참여해 헌혈 중이다.
4일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가 홍성군청 앞에서 헌혈에 동참하는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4일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가 홍성군청 앞에서 헌혈에 동참하는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5월의 첫 월요일인 지난 4일 홍성군청 앞에 주차된 2대의 대형 버스 안으로 군청 공무원들과 오가는 주민들의 출입이 이어졌다. 평소 보기 드문 모습이다.

해당 버스는 대전·세종·충남 혈액원 소속 헌혈 차량이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개발팀 김정화 과장은 분기마다 1회씩 군의 협조 하에 군청 앞에서 헌혈 행사를 하고 있고, 내포신도시 쪽은 내포천사카페가 추진해 대한적십사자 충남지사 앞에서 헌혈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헌혈에 참여한 군 안전총괄과 복호규 팀장은 두 달여 만에 하는 것 같다면서 건강이 허락할 때 헌혈하려고 하고, 헌혈을 하고나면 더 건강해지는 듯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과장은 통상 두 달후 헌혈을 권고하고 있고, 약을 복용했거나, 해외에 다녀온 경우 수혈 가능 기간을 지켜야 한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 외국 방문 이력이 있거나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 등지에 다녀온 경우 1년의 경과기간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헌혈행사는 오전 10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됐고 57명이 참여했다. 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보다는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나 코로나19 국면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김 과장은 김 과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헌혈을 꺼리는 주민들이 계시는데, 혈액원에서 발열 측정, 손소독 등 꼼꼼하게 방역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 헌혈행사는 오는 7~8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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