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다른 삶으로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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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다른 삶으로 돌아가나
  • 홍주일보
  • 승인 2020.05.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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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다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한 우리들에게 분명 코로나19 사태 이전과는 다른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19는 지금까지의 생활에서 많은 것들을 멈춰 세우는 것은 다름 아닌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힘이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동굴에서 박쥐와 공생하던 바이러스의 생태계를 파괴하자 바이러스가 변형을 일으켜 인간을 공격한 것이 이 사태의 본질이다. 또 세계화의 이름으로 구축된 글로벌 공급망이 바이러스 전파 통로가 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정도로 급속한 확산을 일으킨 것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현재 진행형이다. 인간은 무수히 많은 바이러스에 둘러싸여 함께 살고 있다. 이제 인간이 코로나19의 중심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면 그게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이상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싸움을 멈추게 하고 더 이상 물질적인 것에만 매달리지 말라고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멈추게 하고 경제 생태계를 마비시키는 것이다. 모든 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재택근무와 온라인 인터넷 강의가 일상화하면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탄생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각광받았던 공유경제는 무너지고 원격경제가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이유다. 지금부터 원격경제는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동체 생활과 공유경제는 침체되고 있고 반면 영상회의 솔루션, 원격교육, 원격의료, 원격소비 등의 테마가 부상하고 혼밥, 혼술 등 개인생활 위주가 되고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할 일이다. 사스가 시작됐던 지난 2002년부터 배달음식 회사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정작 그 회사들이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원격화상회의, 배달서비스, 온라인 인터넷 원격강의, 원격진료, 재택근무, 무인택배, 무인경비 등 가상공간과 현실 공간의 세계 구분이 모호해지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처럼 첨단 기술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일상생활에 파고들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거나 없었던 새로운 생활방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이 사람을 멀리해야 하고 마스크 생활이 필수인 시대, 변화에 빨리 적응해 나가는 길만이 과연 생존의 지름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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