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부재한 봉수산 산림관광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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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부재한 봉수산 산림관광 정책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6.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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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오 군의원 “관광정책 발상 전환해야”
봉수산, 백제 부흥운동 거점 된 중요한 곳

홍성군수가 요구한 제2차 추경안을 다뤘던 홍성군의회 제26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문병오 군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봉수산 산림 관광정책이 필요할 때이다’라는 제목으로 봉수산을 홍성군의 관광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개발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봉수산은 지형이 봉황의 머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정상부에는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한 뒤 복신과 도침, 흑지상지를 중심으로 3년동안 백제부흥운동을 전개한 임존성이 있는 산이다.

문 의원은 이날 정상부를 포함해 산의 약 50%가 행정구역상 홍성군에 속해 있는 봉수산에 대해 “예산군은 임존성 복원과 함께 봉수산을 관광지로 만들었지만 홍성군은 금마면에서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여러 길이 방치돼 봉수산 개발에 손을 놓은 상태다”라며 봉수산의 산악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성군이 개발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산 중턱의 진달래 군락지와 정상부근에 억새가 우거진 상태로 불편한 옛길의 흔적으로만 남아 있어” 금마면 마사마을에서 임존성 남문으로 올라가는 우마차길 정비와 군 경계지역 및 주요 지점에 이정표와 안내표지판, 쉼터 등을 설치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봉수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홍성군 방향으로 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임존성은 금마면과 예산군의 대흥면, 광시면 등 3개 면에 걸쳐 봉수산 정상부에 있는 둘레 약 3km의 산성으로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이 된 곳”이라며 “예산군에서는 49억원의 사업비로 550여m의 성곽을 보수하고 주변 수목정비를 완료”한 반면 홍성군은 역사적 고증 및 복원 사업 계획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문 의원은 “용봉산과 오서산의 등산객들이 산행 후 향토음식점과 특산품을 찾듯이 봉수산 등산로가 정비되면 봉암마을에 농산촌 체험이 연계된 관광 코스로 먹거리 타운을 조성해 농산촌의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이는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이 태어나고, 조선말 순교의 피가 흐르는 홍주성지 등 유적지와 기암괴석의 용봉산, 풍부한 수산자원의 남당항, 노을이 아름다운 속동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홍성군이 “외지에서 온 관광객이나 등산객이 잠깐 들리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오고 싶어하는 관광정책으로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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