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맛, 『천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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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맛, 『천북집』
  • 홍주일보
  • 승인 2020.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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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지역경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홍주신문은 군민과 함께하는‘코로나19 물럿거라, 우리동네 경제 일으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자 한다.

지금 저희 천북집이 가게를 시작한 지는 거의 20년 됐어요. 특별히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려고 똑같이 하루하루 장사를 해요.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즐겁게 장사를 하려 합니다.

간판은 천북집인데 내용은 순대국밥, 돼지머리국밥, 돼지모듬순대, 돼지머리고기를 팔고 있구요. 그러고보니 이것도 20년 전하고 똑같네요. 예전에는 장사하는 사람들 서로가 웃으면서 장사했었는데, 요즘에는 다 힘들다 보니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얼굴이 환하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쉽구요. 여하튼 모두가 하루하루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저희 집 요리가 맛있는 비결은 어머님 맛이라서 그럴겁니다. 제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그대로 변함없이 만들고 있어요. 가게의 주 메뉴 중에 파무침이라는 양념장이 있는데 예전에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거예요. 그 양념장 만드는 지금도 어머님이 만들던 방식 그대로 만듭니다. 가능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서 정성껏 손님상에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식재료도 제가 직접 고릅니다. 이것도 다 어머님이 가르쳐주신 거예요. 

어떤 손님이든 다 소중하고 귀한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셔서 고맙구요. 더 많은 손님들과 함께 하고 싶은데, 가게가 협소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대표 민홍기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아문길 29번길 34  ::  041-634-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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