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희생자 더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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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희생자 더 많을 것”
  • 주란 기자
  • 승인 2020.07.16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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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70주년 추모제·추모식
16차 홍성서부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지난 11일 홍성군과 (사)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홍성군유족회(회장 이종민)는 용봉산 입구에 위치한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추모공원에서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70주년 추모제·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은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유교식 추모제례를 올리고, 이어 추모식을 진행했다.   

홍성군유족회 경과보고에 따르면, 홍성군유족회는 2005년 5월 25일 창립했다.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유족회에서는 2005년 6월 25일 한국전쟁 전후 군인과 경찰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6년 11월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전국 각지의 진실규명신청서 접수가 실시되면서 홍성군청에서도 접수가 시작됐다. 이후 군에서는 희생자에 대한 희생사실과 유족확인에 관한 교육 등 실무교육을 실시했고, 계속해서 희생자 발굴 작업이 진행됐다. 2020년 현재 홍성군 11개 읍·면 지역에서 607명의 희생자가 파악됐고 명단작성이 완료됐다. 제1차 진실·화해위원회에서는 결정서에서 홍성군 희생자는 648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므로 그 이상의 더 많은 희생 추정자 명단의 자료는 경찰관서, 검찰, 법원, 정보기관, 국가기록원 등에서 구체적인 자료가 확인될 경우 더 많은 추가희생자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성군유족회 장광훈 상임이사는 “홍성군유족회에서는 시대적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한 용서와 화해, 그리고 화합과 협력으로 선진사회 일등국민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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