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한 동행,내포사회복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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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한 동행,내포사회복지연구원
  • 주란 기자
  • 승인 2020.09.12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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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회복지연구원 정윤 원장

봉사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때
그 시너지 효과가 훨씬 더 커져

 

2020년 6월 15일.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며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나선 정윤 원장을 중심으로 뜻을 함께할 사람들이 모여 내포사회복지연구원이 발족식과 함께 시작됐다.

“6월 15일 시작으로 19일 충남도에 도민참여 공모, 30일에 홍성군에 주민참여 공모 등 우리의 뜻을 제안했어요. 이러한 공모들의 채택이 되고 사업을 해나가면서 나아가 ‘우리가 직접적으로 뛰어보자’해서 지난달에는 삼계탕 나눔 행사도 기획해서 진행을 했어요.”

정 원장은 “처음에 비행기가 이륙할 때 빠른 속도로 달려서 이륙하듯 시작을 해야 ‘뭔가 좀 이뤄지고 있네?’, ‘삼계탕 나눔 행사도 해?’, ‘운영위원 인원이 저렇게나 늘었어?’, ‘나도 참여해볼까?’ 등 역동성이 생기고 단체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것이다”라며 내포사회복지연구원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우리가 주로 하려고 하는 건 사회복지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하는 겁니다. 앞으로 사회복지가 나아가야할 길. 넓은 의미로 얘기하자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라는 제안을 해나가자는 거죠. 더 나아가 학문적이고 정책적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우리가 직접 발로 뛰어서 봉사를 하자’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정 원장은 20년 전부터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는 등 개인적으로 나눔은 해왔지만 봉사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어떤 때는 처음 봉사하는 사람에게 ‘나도 봉사를 시작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게 되고, 봉사와 봉사가 모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을 때 훨씬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단 걸 제가 느꼈어요. 그래서 우리 연구원도 연계하는 기관들을 늘려가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의 뜻을 공유하고 함께 실행해나갈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거니까요. 어떤 좋은 정책에 대한 울림이 나 하나의 목소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울렸을 때 각계각층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특히 정 원장은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뿐 아니라 정신적 이유 등 너무나도 다양한 이유들로 위기를 겪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언제나 위기를 겪을 수 있어요. 그때 이 사회가, 나라가 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금만 도움을 준다면 그 사람은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기여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 원장은 내포사회복지연구원이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신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한다.

“위기에 처한 사람은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할 그 무언가 때문에 위기가 생깁니다. 우리는 그 위기로부터 같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꺼내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겁니다.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함께 행복한 세상,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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