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과 손길들이 모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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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과 손길들이 모이길 바라요”
  • 주란 기자
  • 승인 2020.09.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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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복상 회장.
홍성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복상 회장.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 후원회 결성, 한복상 회장
따뜻한 마음·손길 모여… 재활운동 열심인 회원들

 

어느 날 홍주신문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수화기 너머 들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몇 해 전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두 차례나 본지에 소개됐던 한복상 씨였다. 현재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와 그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며 새로운 소식과 좋은 이야기를 홍주신문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말에 오랜만에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홍성군파크골프장.
홍성군파크골프장.

 10여년 전 장애인들에 의해 홍성군에 파크골프장이 조성이 되고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가 결성됐으며, 현재까지 장애인들의 재활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가 결성된 2여년 후 비장애인들의 생활 체육으로도 널리 인기를 얻게돼 홍성군에는 150여명의 회원이 속한 홍성군파크골프협회와 20여명의 회원이 속한 홍성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있어, 파크골프장에서 활발하게 생활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현재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는 초기부터 함께해온 한복상 씨가 작년부터 3대 회장을 맡아 활동 해오고 있다. 한 회장은 지난 4월 군의 지원이 있음에도 협회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마주해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

홍성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의 손길들로 채워진 사무실의 모습이다.
홍성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의 손길들로 채워진 사무실의 모습이다.

한 회장은 “회장을 맡아 일하다보니 협회 사정이 어렵다는 걸 느꼈어요. 회원들에게 손을 벌리기에는 재활을 위해 운동하러 오는 회원들의 형편도 고려하니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 지인을 찾아다니면서 사정을 말하고 손을 내밀었어요. 저의 진정성이 통했는지 감사한 분들이 저의 손은 잡아주시더라고요”라며 후원회원들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 후원회 회비는 월 1만 원이며 1년 선납의 경우 10만원으로, 회비는 협회 회원들의 경기가 있을 때나 홍성에서 주최하는 충남 15개 시·군 대회가 있을 때, 골프에 필요한 소모품들을 구매할 때 사용이 된다.

한 회장은 “현재 후원회원으로 계신 강창수, 고영찬, 길영자, 김명옥, 김성영, 김용환, 김유림, 김지환, 김호현, 박현자, 복천규, 손미순, 신동관, 윤명주, 이형영, 진이 씨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작년 9월에 진행됐던 충남 15개 시·군 대회를 위해 지원해주셨던 김미숙, 명근영, 송영수, 이준성, 이철학, 김성자, 김현정, 한정진, 김경환, 유범영, 배중섭, 한정숙, 이관옥 씨에게도 감사의 말씀 올리며, 또한 홍성군장애인후원회에서 장애인골프협회를 위해 지원을 해주고 계신데, 김미숙 회장님을 비롯한 후원회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놀이로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나무로 된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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