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집중 축출하는 홍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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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집중 축출하는 홍성경찰서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9.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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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한 편의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홍성경찰서 직원.
관내 한 편의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홍성경찰서 직원.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은 흔히 ‘보이스피싱’으로 잘 알려진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군민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크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성행하는 사기 수법에는 △싼 이자로 대출을 제안하고 기존 대출금 상환용으로 현금 전달 요구 △자녀를 납치했다며 몸값 요구 △자녀를 사칭해 휴대폰이 파손됐다는 이유로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나 문화상품권 구입 요구 △자녀가 교통사고를 냈다며 합의금을 급히 요구 △경찰·검찰·금융감독원 사칭 현금 전달 요구 등이 있다.

이에 홍성경찰에서는 추석절 특별방범활동과 연계한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기관과 편의점 방문을 통한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과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와 주민들에게 사기 수법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 휴대폰을 통해 알리고 있다.

이러한 결과 지난 15일에는 아들이 보증금을 내지 않아 감금하고 있다며 고령의 부모에게 전화해 5000만 원을 대리 변제하도록 한 사건에 대해 딸이 전화금융사기라 판단해 신고했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지난 19일과 21일엔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와 문화상품권을 다량으로 구입하는 이를 수상하게 지켜본 종업원의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조대현 홍성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주민, 금융기관 종사자, 편의점 점주 등을 상대로 맞춤형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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