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한상차림을 상자에 넣어 보낸 청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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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한상차림을 상자에 넣어 보낸 청로회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9.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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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두부와 전 부치는 등 음식 만들어
이철이 회장 “봉사는 하는김에 제대로”
관내 거주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질 청로회에서 만든 명절기념 선물상자.
관내 거주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질 청로회에서 만든 명절기념 선물상자.

29일 청로회(회장 이철이)에서 명절을 맞아 관내 거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명절음식과 제철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담아 배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 시작된 행사는 봉사 참여자들이 모여 청로회 건물 내부에서 직접 산적꼬치, 동태전 등 전과 두부를 부치고 조기를 구웠으며, 고사리, 숙주 등 나물 반찬을 직접 만들어 포장한 후 미리 구매해놓은 여러 먹거리들을 함께 담아 상자에 넣고 보자기로 감싸 마무리 작업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독거노인들에게 지급되는 상자에 들어가는 반찬 가짓수는 총 8가지에 동봉되는 기타 음식들이 사과, 배, 먹태, 곡주, 국거리 고기, 송편, 약과, 김 등 약 10가지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포함된 상자는 명절을 맞이해 독거노인들에게 차리는 명절상을 연상시키게 했다.

이에 청로회 이철이 회장은 “봉사를 어떻게 어설프고 대략적으로 할 수가 있나, 봉사는 하는김에 제대로 정성을 들여 해야한다”며 “명절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이 적적하실텐데 우리가 준비한 것들로 마음이 훈훈해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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