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두부와 전 부치는 등 음식 만들어
이철이 회장 “봉사는 하는김에 제대로”
이철이 회장 “봉사는 하는김에 제대로”
29일 청로회(회장 이철이)에서 명절을 맞아 관내 거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명절음식과 제철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담아 배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 시작된 행사는 봉사 참여자들이 모여 청로회 건물 내부에서 직접 산적꼬치, 동태전 등 전과 두부를 부치고 조기를 구웠으며, 고사리, 숙주 등 나물 반찬을 직접 만들어 포장한 후 미리 구매해놓은 여러 먹거리들을 함께 담아 상자에 넣고 보자기로 감싸 마무리 작업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독거노인들에게 지급되는 상자에 들어가는 반찬 가짓수는 총 8가지에 동봉되는 기타 음식들이 사과, 배, 먹태, 곡주, 국거리 고기, 송편, 약과, 김 등 약 10가지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포함된 상자는 명절을 맞이해 독거노인들에게 차리는 명절상을 연상시키게 했다.
이에 청로회 이철이 회장은 “봉사를 어떻게 어설프고 대략적으로 할 수가 있나, 봉사는 하는김에 제대로 정성을 들여 해야한다”며 “명절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이 적적하실텐데 우리가 준비한 것들로 마음이 훈훈해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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