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막다… 대출사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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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막다… 대출사기 피해 막아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1.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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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공로 인정해 감사장 수여
금융사기예방에 기여한 홍성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조대현 홍성경찰서장.
금융사기예방에 기여한 홍성농협 직원(사진 오른쪽)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조대현 홍성경찰서장.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는 정확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고액의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홍성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홍성에 거주하는 한 60대 여성은 농협캐피탈을 사칭해 “신용대출로 최고 1억 5천만 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받고 이에 따른 신용대출 신청을 위해 홍성농협을 방문했다.

당시 농협에 근무하던 직원은 대상자가 거액을 대출하려는 것을 이상히 여겨 목적을 물어보던 중 대출사기임을 확신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대상자는 “사기문자에 속아 대출을 받고 큰 피해를 당할 뻔했는데 경찰의 사전 홍보활동과 농협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예방했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대현 홍성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의 적극적인 대처와 신고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고 있다”며 “홍성경찰도 혼연일체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피해예방 활동과 전화금융사기 척결을 위한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경찰서에서는 최근 △대환대출 △자녀사칭 몸값 요구 △자녀사칭 기프트카드 구입요청 등 다양한 수법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유발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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