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 수렁논에 뛰어든 공무원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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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면 수렁논에 뛰어든 공무원봉사대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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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면 소재 수렁논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중인 군 공무원들.
구항면 소재 수렁논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중인 군 공무원들.

구항면(면장 조성각)이 실사구시형 농촌 일손돕기를 펼쳤다.

면에 따르면 지난 10일 농기계 진입이 불가능해 벼수확이 지체되고 있는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했고 마온리에 소재한 85세 초고령 어르신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항면, 안전총괄과,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수도사업소 직원 등 약 45명이 참여했다.

해당 농가의 경우 진흙과 물이 섞인 수렁논 형태로 콤바인 진입이 불가능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확을 진행해야했다.

당일 약 1300㎡ 전역의 논 벼수확은 허벅지까지 진흙에 잠기는 악조건 속에 오후 2시경인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조성각 구항면장은 “진정한 일손돕기의 취지를 살린 실효적 일손돕기 활동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농촌 현실에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중 인력 지원체계를 가동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각종 인프라 제공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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