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의 눈물이 노래가 되어 흐르다’ 헌정음악회 열려
선착순 100명 입장 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공연
선착순 100명 입장 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공연
지난 1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르티스(ARTIS) 남성중창단(대표 이승용)의 주최로 ‘백야의 눈물이 노래가 되어 흐르다’라는 제목의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 백야 김좌진 장군 헌정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테너 이승용, 박신유, 이윤석 성악가, 바리톤 김현범, 유승화 성악가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태정으로 구성된 아르티스 남성중창단과 뮤지컬 ‘팬텀’에 출연했던 소프라노 김순영 성악가, 푸치니 갈라콘서트에 출연했던 테너 원유대 성악가와 청운대학교 뮤지컬 앙상블 팀 ‘백야’가 참여해 공연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스크린을 통해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애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공연 중간에 상영한 뒤, △출가·다짐 △투옥·고뇌 △전투·용기 △그리고 해방·자유의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아르티스 남성중창단의 ‘독립군가’와 ‘백야’의 ‘단지동맹’과 같은 조국의 독립의지를 주제로 한 곡들을 주로 진행됐다.
한편, 공연은 선착순 100명 입장 뒤 객석 거리두기를 실시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한 김순영 성악가는 “오늘의 주제와 맞게 우리나라를 더 생각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이 돼 더 의미있는 공연이라 생각한다”며 “나도 고향이 대전이라 충남 안의 이웃지역인 홍성군에서 공연을 하게 돼 너무 반갑게 여겨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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