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도 이미 베스트셀러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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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도 이미 베스트셀러다” 출간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2.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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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 서해삼육중·고 교사, 정년을 앞두고 책 출간 ‘화제’
서울 교보문고·예스24 등에서 판매, ‘베스트셀러’에 진입

 

교직생활 33년, 김선옥(60) 광천 서해삼육중·고등학교 교사가 정년을 앞두고 ‘당신의 삶도 이미 베스트셀러다’(한국경제신문i 발행)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발간된 이 책이 서울의 교보문고·예스24 등 서점 판매에서 실제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면서 출판·서점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화제의 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장 ‘고통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에서는 내 인생을 바꿔 준 가슴 뛰는 말 한마디, 고통으로 시작된 내 인생 등의 글이, 제2장 ‘산다는 것은 훌륭한 인생교과서를 만드는 것’에서는 영혼은 사랑으로 성장한다, 난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 등의 8편의 글이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제3장 ‘삶이 가져다주는 축복들’에는 나를 도전하게 만들다, 삶은 아픈 만큼 성숙한다 등 8편의 글이, 제4장 ‘그동안 몰랐던 책 쓰기의 8가지 유익’에서도 매일 독서하는 삶으로 이끌다 등의 8편의 책 쓰기와 관련한 글이 실렸다. 제5장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의 책을 써라’에서는 책 쓰기를 통한 인생의 변화와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싣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선옥 작가는 매일 새벽, 노트북 앞에 앉아 책을 쓰는 작가로 변신하면서 ‘당신의 삶도 이미 베스트셀러다’라는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김선옥 작가는 정년(은퇴)을 앞두고 있는 현직 중등교사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충청도 시골에서 자랐다. 시골에서 자란 만큼 잠자리 놀이, 물방개 놀이, 삘기 뽑기 등이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인지를 저자는 잘 알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은 그 당시 ‘유학을 갔다’고들 할 정도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천안여자고등학교에 입학,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고충이 얼마나 큰지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고 회고한다. 고교를 졸업한 후 단국대학교에 진학해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중등국어교사로 서해삼육중·고등학교, 영남삼육고등학교, 서울삼육고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지난 2008년 ‘아동문학평론’ 봄호에 동시부문 ‘엄마 생각’ 외 2편으로 문단에 등단하면서 ‘동시작가’라는 타이틀을 처음으로 붙였다. 그때 가족들은 물론 동료들과 학생들에게도 큰 기쁨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고 전한다. 주변 사람들은 이 책의 저자 김선옥 작가에 대해 “누구보다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고 말하면서, 어떤 동료는 저자를 롤 모델로 정해 닮고 싶어 하고, 어떤 동료는 저자의 사고방식과 생활 자세가 삶의 바로미터가 됐다고도 말을 하기도 한다. 현재 자기계발작가, 동기부여가, 청소년들의 멘토로 상담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은퇴 후에는 희망의 메신저로서 책 쓰기 코칭, 1인 창업가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서로는 ‘보물지도 21’이 있다. 

그렇다면 33년 경력의 현직교사가 왜 책 쓰기를 시작했을까! 저자 김선옥은 ‘책 쓰기가 왜 가슴 뛰게 하는지 나는 아네’라는 프폴로그에서 “정년퇴직을 앞두고, 퇴직 이후의 삶을 상상해 보니,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로 살아가고 있었다. 정신이 번쩍 들어 ‘인생 제2막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고.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가슴 뛰는 일을 만났다. 바로 책 쓰기이다. 책 쓰기를 발견하고 며칠 동안 잠 못 이루었다. 그리고 책 쓰기를 시작하면서 가슴 뛰는 삶이 시작됐다. 학생들에게 ‘진로를 정할 때 가슴 뛰는 일을 찾으라.’고 지도해왔다. 그래야 자신의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책을 써보니, 정말로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왜 가슴이 뛸까? 책 쓰기는 출간에서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강연가, 칼럼 기고, 책 쓰기 코칭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 쓰기는 자기 계발로 퍼스널 브랜딩이 되며, 최고의 유산을 남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책을 쓰면서 인생을 돌아보았다. 출생과 성장, 학창 시절 가난과의 싸움, 중등 국어 교사로서 교직 생활에 대한 회상과 보람, 동시인 등단,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 고통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는 깨달음, 인생은 퍼즐과도 같으며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다는 깨달음, 산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축복이며 훌륭한 인생 교과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책 속에 담았다.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책 쓰기의 8가지 유익한 점을 통해,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의 책을 쓸 것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한 번뿐인 인생에서 책 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강조하고, 책 쓰기 절차를 담았으며. 마지막은 작가의 꿈을 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마무리했다”고 밝히고 있다.

책을 써보니, 삶의 모든 순간과 모든 경험이 이미 베스트셀러의 글감들이었다. 지식, 경험, 깨달음, 삶의 노하우, 신앙생활, 삶의 철학 등 누구나 베스트셀러의 삶을 살고 있다. 사람마다 각양각색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한 권의 독서로 인생을 바꾸기도 하지만, 한 권의 책을 쓰고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이 중, 인생을 바꾸는 데는 책 쓰기만큼 빠르고 놀라운 것이 없다. 책 쓰기는 그만큼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신저 산업의 세계에 초대받아 작가가 됐다. 

이제 당신을 이 메신저 산업의 세계에 초대하려고 한다. 책 쓰기가 당신을 가슴 뛰는 삶으로 안내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을 변신시킬 것이다. 책 쓰기는 최고의 자기 도전이며, 자기 혁명이다. 이 책을 읽고 책 쓰기를 시작한다면, 저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가슴 벅차게 행복해질 것이다. 

<당신의 삶도 이미 베스트셀러다/김선옥 지음/한국경제신문i 발행/신국판 276쪽/ 값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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