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생활체육회장 추대 움직임 제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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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생활체육회장 추대 움직임 제동 논란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2.05.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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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더 이상 순수 생활체육인을 욕보이지 마세요”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김용필 대변인은 지난 2일 “안희정 지사 왜 그러나”란 논평에 이어 11일 2차 논평을 통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도생활체육회장 추대 움직임을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16개 시·군 순수생활 체육인들이 지역의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이룩해 놓은 것이 안희정 지사의 체육회장 추대로 권희태 정무부지사와 그의 측근들로 인해 분열과 반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어, 정치와 무관하게 움직여 오던 충남생활체육인들을 매우 슬프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생활체육회는 10년 넘게 회장직을 맡아온 최희택 회장의 사임으로 덕망 있는 충남도생활체육회장 출신을 선출해야만 마땅한 것”이라며, “대전의 한곳을 빼놓고는 전국의 광역시도는 모두 비정치인 출신이 생활체육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대전은 오래전부터 관행이었지만 충남은 생활체육인들이 원하면 대권출마도 가능하다며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그야말로 가장 뜨겁게 움직이는 정치인을 순수생활체육회 회장에 추대하는 정무부지사 등 그의 측근들의 움직임에 충남도민들은 더더욱 실망감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충남도당은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도지사 업무도 바쁜 상황에 생활체육회장업무는 더더군다나 부실의 우려가 있어 충남도민들의 우려를 받들어 순수생활체육인 출신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첫째 지난 해 12월14일 권희태 정무부지사의 강압적이고 불쾌한 안희정 지사 생활체육회장 추대움직임에 있어서 안 지사가 생활체육회장이 된다고 해도 도내 생활체육회의 다양한 행사를 회장이 직접 참석해 진행할 수 없기에 수석부회장 제도를 통해 보완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그 제안을 묵살한 경위에 대해 그 경위를 조사해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둘째 2월 28일 안 지사 만장일치 추대 건을 만들어낸 후에 회장은 충남에 거주지와 주소가 동일해야한다는 규정위반을 발견하고, 긴급히 3월 22일 이사회 개최 후 대의원 통보 여부 문제가 명확한 불법이기에 특정 정치인 도지사를 앉히기 위해 초법적인 불법을 저지른 행위라고 도민들이 규탄하고 있는바 도지사는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그 경위를 충남도민들에게 사과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셋째 충남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의 실제 주소는 청양이면서 거주는 대전에서 하고 있는 것이 생활체육회의 규정위반인데 그 사실들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보고 받았는지 여부와 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반목과 갈등을 조성하는 행위에 관해 즉각 도 담당부서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해 생활체육인들의 사기가 향상 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어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충남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현 지사가 당연직 회장을 맡을 수 있으나 생활체육회는 일반체육인이 할 수 있는 충남만의 아름다운 전통이 훼손되지 말고 순수 민간인들에 의해 충남의 생활체육이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는 210만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기를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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