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자원 활용해 ‘내포신도시 신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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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자원 활용해 ‘내포신도시 신동력으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9.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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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회복지연구원 창립 1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역사·문화 자원 실제 사례 살피고 활용 방안 찾는다
지난 6일 개최한 제1회 내포사회복지연구원 학술대회 기념사진.
지난 6일 개최한 제1회 내포사회복지연구원 학술대회 기념사진. 사진제공 = 내포사회복지연구원.

내포사회복지연구원(원장 정윤)은 지난 6일 대한적십자 충남지사 대강당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유산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1회 내포사회복지연구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포사회복지연구원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감사패전달 △시상식 △인사말씀 △기조발표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윤 원장, 양승조 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명선 충남도의장, 황영란·이종화 도의원, 문병오 홍성군의원,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유환동 충남문화원연합회장, 최명옥 충남스마트쉼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정윤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충청사람과문화라는 사단법인을 설립으로 문화와 복지의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 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조연설 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사진제공 = 내포사회복지연구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각 논문 발표에 앞선 기조 연설에서 “오늘 학술 대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유산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라며 “우리 충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관계자분들이 함께 하신 만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충남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열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중인 여병창 청운대 교수. 사진제공 = 내포사회복지연구원.
첫 번째 주제 발표중인 여병창 청운대 교수. 사진제공 = 내포사회복지연구원.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여병창 청운대학교 외국어대학 중화통상비즈니스 전공 교수는 ‘중국 역사·문화유산 활용 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 교수는 중국에서 삼국연의, 수호전, 서유기 등 세 작품의 역사·문화적 발원과 배경 지역을 어떻게 ‘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폈다.

여 교수는 각 소설과 연관되는 지역의 문화관광 이용 실제 사례를 살피고 시사하는 점으로 “△지방 정부·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뒷받침 △특정 지역을 관광구역으로 지정해 효율성 제고 △각종 문헌 자료에 대한 조사와 연구, 그리고 현장 이해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개발·창작으로 홍보효과 극대화 △개발, 창작된 스토리텔링을 활요한 영화, 드라마 촬영 세트장, 테마 공원 등을 다양하게 건설함으로써 관광객 유인효과 제고 △주변의 관련 유적·자원을 보다 큰 규모의 관광 벨트로 연결하는 종합 개발 도모” 등을 꼽았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인호 청운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홍성·내포지역 역사·문화 유산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홍성·내포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에 대해 살피고 홍성군과 연관된 인물들을 짚었다. 또 역사문화유산을 활용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문화자원의 인천·파주·수원·화성 등의 국내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관광자원화 방안으로 “△내포 통합관광브랜드 사업 추진 △내포문화권 유니크베뉴 발굴 △관방유적 네트워크 구축·세계화 △스마트 역사문화관광 환경 구축 △관계인구 확보를 위한 관광협력 사업 추진” 등을 내세웠다.

또한 홍성 광리교회 담임목사 고성은 박사는 ‘홍성·내포지역 역사, 문화유산 및 인물 재조명’을 주제로, 와촌초등학교 교장 주도연 박사는 ‘홍성 역사문화교육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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