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부지 마련 위해 신도시 개발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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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부지 마련 위해 신도시 개발계획 변경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4.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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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용지 신설
종합병원 접근성 높여

충남도가 지난 5일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청한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승인하며 내포신도시 개발계획을 변경·고시했다.

이번 변경은 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할 부지를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게 주요 골자다. 또한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종합병원 설립 부지를 접근이 용이한 용지로 배치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13만㎡가량의 업무용지를 신규 확보하고, 극동아파트 인근 종합의료시설 용지를 대로변(지방도 609호)인 현 대학1 부지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부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 1개교를 신설하고, 중학교3 용지를 확대해 공동주택용지로 활용한다. 

충남도는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청이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충남교육청, 홍성·예산군 등의 기관과 협의하고, 도청이전신도시건설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왔으며,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육안수 충남도 혁신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개발계획은 선제적인 공공기관 이전 부지 마련이 핵심”이라며 “국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마련되는 즉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준비가 완료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인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충남혁신도시 성공적 안착’과 연계해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의 중심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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