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립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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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립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 개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6.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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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서 군민들의 마음 어루만졌던 위로의 목소리

‘홍성군립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꽃과 이야기․ 詩’ 가 지난 14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자리를 지켰던 4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번 정기연주회는 홍성군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충남도서관 야외 무대 공연으로 기획됐다.

연주회에 앞서 최윤희 작가가 ‘시와 꽃 그리고 당신이 있기에 오늘 하루는 음악 도서관’이라는 글귀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합창단은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 합창 편곡,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 꽃’을 가사로 한 가곡, ‘벚꽃 엔딩’과 같은 대중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게스트 ‘앙상블 로시오 델 솔’과 플루트·카혼의 협연이 이뤄졌다.

특히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인 용인시립합창단 위촉 곡 ‘봄바람 난 년들’을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율동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최재훈 지휘자는 “단비와 보슬보슬 내리는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준 합창단원들과 끝까지 함께 해주신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날씨 때문에 준비한 것들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아쉽지만 홍성 군민들돠 더욱 가까이 하고자 했던 처음의 의도만큼은 성공한 것 같아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홍성군에 울려 퍼진 감미로운 음악이 주민들 마음에 전달돼 희망의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홍성군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와 함께 문화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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