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마늘 홍보영상 선정성 ‘반발’ 지속…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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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마늘 홍보영상 선정성 ‘반발’ 지속… 규탄 기자회견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8.2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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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규탄 기자회견 열려
이용록 군수와의 만남 불발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홍성군청 앞에서 '부적잘 홍선마늘 홍보영상'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성(홍산)마늘 영상 선정성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서짐미, 이하 준비위)는 지난 18일 홍성군청 앞에서 ‘홍성군의 부적절한 홍산마늘 홍보영상 규탄’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준비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일 전농 충남도연맹과 준비위는 홍성군청에 공문을 접수했다”며 “한 여성농민의 제보로 접하게 된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홍산마늘 홍보영상에 대해 모든 매체에서 삭제, 즉각 사과, 홍보영상, 책임자의 징계, 재발방지 대책 공포, 홍성군청 공무원에 대한 성인지 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의 요구를 담은 공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홍성군청에서 답신한 공문의 내용은 실망과 유감 그 자체였다”며 “이 사태를 홍성군청은 노이즈마케팅정도로 생각하고, 영상을 제작한 원래 취지는 좋았고 홍보도 많이 됐음을 성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유대근 군 홍보전산담당관은 “오늘 접수된 사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해 답변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했던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용록 군수와 일정을 맞추지 못해 비서실에 서한을 전달해야 했다. 집회 관계자들은 “홍성군과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해당 시간에 일정이 있음을 제대로 통보받지 못했고 이후 시간 조율도 하지 못했다”고 군의 행정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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