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심어 가꾸는 ‘관상용 벼’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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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심어 가꾸는 ‘관상용 벼’ 첫 개발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8.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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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50㎝로 재배 용이, 이삭은 꽃꽂이용으로 활용

△ 관상용 벼 충남1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초등학교 체험학습과 조경, 화분 재배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관상용 벼 ‘충남1호’를 전국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충남1호는 높이가 50㎝ 가량으로 작아 쓰러지지 않고, 이삭이 검은 자색을 띄고 있으며, 다른 품종에 비해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다.
이에 따라 충남1호는 초등학생 체험학습용 이외에도, 도심 아파트 베란다 화분 재배가 가능하며 물 공급이 가능한 공원 화단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삭은 꽃꽂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벼를 이용한 소규모 농사 체험장 및 화분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나 병충해 방제와 재배 기술 미흡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충남1호는 이 같은 문제를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되며, 도 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색깔의 관상용 벼를 육성해 품종등록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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