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국가산단 결과 발표 임박 군, “현장평가서 긍정 평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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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국가산단 결과 발표 임박 군, “현장평가서 긍정 평가 나와”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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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사항·내포첨단산단 인접 등 정책효과·입지여건 우수
지정 신청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19곳… 이번 달 결과 발표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 수소·2차전지, 미래차 등 업종 유치 계획

민선 8기 홍성군이 국토교통부에 지정을 신청한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종 선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진행된 국토연구원의 국가산단 후보지 현장실사에서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 입지 여건을 두고 긍정적인 언급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다.

고영대 군 경제과장은 지난달 16일 홍성군의회 업무보고에서 “평가위원들이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의) 입지 여건을 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며 “내포첨단산업단지가 인접해 시너지 효과도 좋고 대통령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좋다. 법률적인 부분에서도 걸리는 것이 없어 좋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말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군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10월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제안서를 발표했다.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충남내포혁신도시 인근에 탄소중립·친환경구조 산업을 이끌어갈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첨단IT산업분야 기업 등을 유치하려는 이용록 군수의 핵심 공약이다. 군은 지난 10월 홍북읍 대동리 일원 약 71만 평 부지에 수소·2차 전지 등 관련 분야와 미래차, 바이오, 드론 등의 업종을 유치하겠다는 지정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추정사업비는 4963억 원, 사업기간은 다음 해부터 2032년까지다.

군은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과 악취근절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까지 목표하며 일석삼조의 효과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충남에서는 홍성군, 예산군, 천안시 등 3곳이 신규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했으며,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뉴그린국가산단(가칭)’, 예산군은 ‘내포 스마트그린 국가산단(가칭)’으로 각각 지정을 신청했다. 

인접한 예산군의 경우 삽교읍 평촌리 일원 약 77만 평 부지에 친환경·자율 자동차, 첨단그린에너지, 휴먼바이오 등의 업종 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추정 사업비는 4779억 원,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다. 천안시는 전남으로 이전 예정인 성환종축장 부지를 첨단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오는 2일까지 신규 국가산단 신청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오는 9일 종합평가를 거쳐 이번 달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고영대 홍성군 경제과장은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 조성은 홍성의 미래 성장 동력 구축과 충남내포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선적으로는 국가산단 지정에 집중하고, 지정이 된다면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8기 홍성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의 성공과 홍성을 충남의 새로운 경제 거점 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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