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하나 돼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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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하나 돼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9.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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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자원봉사자 참가, 피해농가 재기 도와


지난달 31일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이 휩쓸고 간 관내 피해현장 곳곳에서 200여명의 민·관·군·경 자원봉사자가 복구활동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군에서 전개된 태풍피해 복구 지원은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농어촌공사 등의 지원인력과 각급 사회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일손돕기 참가자들은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하루 종일 태풍으로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재 제거, 과수 낙과 과실 줍기, 인삼밭 시설 복구, 지주대 묶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군에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홍주의사총 등 문화재시설 4개소 일부 파손, 가로수 125주 전도, 가로등 6개 파손, 건물 40동 파손, 비닐하우스 32동을 비롯한 농업시설 38개소에 대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태풍 ‘덴빈’이 잇달아 오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태풍이 예상과는 다른 진로로 진행하면서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8월 중순부터 잦은 비와 태풍 등으로 지반이 약화돼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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