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가까운 예산 드는 스마트 버스승강장...‘설치는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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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가까운 예산 드는 스마트 버스승강장...‘설치는 신중히’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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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구항면 이동 군정 설명회 개최

구항면의 스마트 승강장 설치 문제에 대해 ‘비싼 설치 비용’을 들어 이용록 군수가 난색을 표시했다.

‘구항면 이동 군정 설명회’가 지난 3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구항면 이동 군정 설명회’가 지난 3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설명회에는 구항면민들과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이종화, 이상근 충남도의원, 김덕배 이정희 홍성군의원 등이 참여 면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용록 군수가 진행한 자유 토론에서는 △군도 4호선 선형 개량 △공리저수지 둘레길 조성 △과속카메라를 이동식을 고정식으로 전환 △용수로를 배수로로 전환 필요 △오봉천 위 6개 교량 등 도로 확장 △면소재지부터 구항농협까지 횡단보도 설치 △마온리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광천 구간 과속카메라 단속 등이 제안됐다.

특히 김영한 마온리 이장은 “현재 마온리 공동주택 마온아파트, 개나리아파트, 청송, 무지개 아파트 주민 다수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노인 장애인분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라면서 “현재 설치 돼 있는 버스 승강장 대신 ‘스마트 승강장’으로 교체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버스 승강장에 짓는데 일반 버스 승강장은 13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 하지만 스마트 버스 승강장은 1억 3000만 원 정도가 소요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또 필요시에 중앙이나 도에 공모사업에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항면의 경우 홍성읍에서는 외곽으로 빠지는 도로가 많은 만큼 과속카메라 등 사고를 예방하는 문제가 화두로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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