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리 364 영화제’ 성료… 다문화 가족 초청 ‘교류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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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 364 영화제’ 성료… 다문화 가족 초청 ‘교류의 장’ 열어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3.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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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창업공간 홍성 잇슈창고 활용
지난달 24일 홍성잇슈창고에서 개최된 ‘대평리 364 영화제’ 현장 모습.

홍성군이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대평리 364 영화제’가 지난달 24일 홍성잇슈창고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지역 다문화 가족 30여 명이 초청돼 레크리에이션 운영하고, 애니메이션 ‘빅히어로'를 함께 관람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함께 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 아버지들이 자녀들과 함께 다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잇슈창고 입주 청년창업가 김만이 초록코끼리 대표와 이윤선 채소생활 대표, 김태우 포프 대표를 비롯해 충남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인 김정기 생산소 대표, 박제범, 문지현 씨 등이 참여해 다문화 가족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태우 대표는 “평소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들이 잇슈창고에서 모여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활짝 웃고,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면서 “청년창업가로서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교류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전했다.

김윤태 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잇슈창고 청년창업가 대표들과 다문화 가정의 만남이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대관계 형성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잇슈창고 공간을 활용해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잇슈창고는 지난 2020년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내 청년 유출과 청년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선정, 마을에 활용도가 떨어진 미곡 창고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난해 4월 개소해 광천읍의 새로운 인기 장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입주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아이템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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