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POP고-나라현립국제고, 교류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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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K-POP고-나라현립국제고, 교류방안 협의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3.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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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 교사 대표
교류 방안 협의차 한국K-POP고 방문해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는 30일 일본 나라현 소재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奈良県立国際高等學校) 교사 하라다 타카오(原田孝勇)가 양교간 교류방안 협의차 방문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한국K-POP고등학교와 타카오 교사는 양국 청소년 문화교류에 대한 주요 현안과 올해 시행될 청소년 대상 K-POP여름캠프 등 양국 학생들의 건전한 K-POP문화 향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타카오 교사는 각 학년별 교실과 공연실습실 등 K-POP관련 각종 시설들을 돌아보며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K-POP무대와 오디션, 교내 동아리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전공별 개인맞춤수업을 직접 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공연 무대가 아닌 교내에서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도 충남은 지난 2011년 일본 나라현과 우호교류협약체결을 계기로 문화적 측면의 다양한 외교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특히 한국K-POP고의 일본과의 인연은 그중에서도 유독 각별하게 여겨진다.

한국K-POP고는 지난해 3월 충남지역을 대표해 일본 나라현과의 우호 교류 10주년을 기념한 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행사 ‘청소년K-POP토크콘서트’를 개최했고, 12월에는 한국K-POP고 학생공연팀이 일본에서 첫 해외교류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아라이 쇼고 나라현 지사와 ‘건강한 청소년의 성장, K-POP을 통한 청소년 교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으며, 특히 이번에 방문한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와는 청소년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K-컬쳐를 전 글로벌 시장으로 전파하는 데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K-POP고를 방문한 하라다 타카오 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한국K-POP고만이 가진 K-POP 전문인재육성 커리큘럼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류는 한류를 사랑하는 나라현립국제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나라현립고도 여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한국K-POP고등학교장은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과 체계적인 교육방안을 구축해내는 것은 한국K-POP고만의 자부심”이라며 “이제는 더 나아가 한국K-POP고가 청소년 문화예술의 중심에서 K-컬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K-POP고등학교는 오는 5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일본과 독일 등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활발한 해외교류활동을 앞두고 있어 청소년 K-POP문화의 발전과 세계화 추세에 더욱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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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奈良県立国際高等學校) 하라다 타카오(原田孝勇) 교사와 박병규 한국K-POP고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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