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의원, “고암리 오거리 김좌진 장군 동상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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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의원, “고암리 오거리 김좌진 장군 동상 이전해야”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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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홍성군의원, 제30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서 5분 자유발언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 권영식 의원(국민의힘)은 18일 제30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고암리 오거리 김좌진 장군 동상을 이전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에 나섰다.

권 의원은 백야 김좌진 장군은 일제강점기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국가적 영웅이자 우리 홍성군을 대표하는 역사적 위인으로, 1983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현재의 동상을 건립하였으며 이는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과 호명학교 복원사업으로 이어지게 된 원동력이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최근 도로 개설이나 도시개발 등 홍성군 원도심 주변 여건이 크게 달라지기에 동상 이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며, 이전을 해야 하는 이유로 네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 동상 주위의 상가 건물들의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와 동상을 보는 사람들의 정서적 감응에 장애요인이 되는 ‘동상과 주변 환경의 부조화’. 둘째,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에 현재보다 외부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동상을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통 환경의 변화’. 셋째, 홍성군을 드나드는 외부인들의 차량을 고려한 ‘상징성의 제고’. 넷째, 장군상을 이전하고 고암오거리 중심부에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원도심 상업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장군상 이전이 고암오거리 주변의 유익함’을 발언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이전에 적합한 장소로 대교리 회전교차로 중심부를 제안했다. 대교리 회전교차로는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홍성역과 예산방향 외곽도로를 잇는 도로교통의 요충지이자 홍성역세권 개발대상지 인접지역으로 홍성읍과 충남도청 신도시를 드나드는 관문이며,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는 내년부턴 외지인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좌진 장군 동상 이전이 군민의 애국·애민 정신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홍성군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 확신한다”며 “군민 여러분과 집행부, 언론인들의 장군상 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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