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스피커] 구항면 척괴마을 이원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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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스피커] 구항면 척괴마을 이원재 이장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2.10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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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보세유~ 이장입니다! 이장스피커 〈11〉

예전에는 ‘이웃집 저녁 밥상에 숟가락이 몇 개가 놓여 있는지’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 사람들의 어려움도 잘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이런 세상에도 우리 동네 이장님들은 동네의 대소사를 관장하고, 기쁘고 슬픈 일들을 감당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마을의 살림을 도맡은 이장님들의 이야기를 ‘이장 스피커’를 통해 만나본다.<편집자 주>

 

좁은 도로 관련 교통 문제

농촌으로의 귀농·귀촌 현상 속에서, 구항면 척괴마을은 뜻밖에 ‘교통 문제’로 인해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으로 귀농·귀촌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시작됐어요. 마을의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지만, 특히 농번기에 좁은 도로와 관련된 ‘교통 문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척괴마을 안쪽으로 가려면 철길 지하도를 지나 삼거리에 좁은 교차로가 있어요. 한쪽은 척괴마을회관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며, 다른 한쪽은 매현리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죠. 예전에 자동차가 드물었던 시절에는 어떤 불편함도 없이 지날 수 있었지만, 최근에 척괴마을에도 자동차와 농기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매현리 방향으로 7가구 정도의 새로운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자동차로 읍내로 이동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 농번기에 농기계를 운반하는 주민들이 서로 좁은 도로에서 마주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지요. 도로 중간에서 자동차와 농기계가 서로 비켜주기 어려워 주민들 간에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자동차와 농기계가 서로 교차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항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가 현장 점검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대안을 마련해 주면 좋겠습니다.

 


 

지난호 광천 가정리 가정마을 ‘마을회관 난간 파손 수리’ 에 대해

장곡면 지정1리 마을회관의 오르막길 난간이 노후돼 파손된 상황이 확인됐다. 특히 이 오르막길 난간은 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다리 힘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문진웅 군 행정지원과 도의새마을팀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모여 활동할 수 있는 마을회관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공간이다. 동네 어르신들의 안전한 마을회관 이용을 위해 행정 절차에 따라 현장을 점검한 후, 빠른 시일 내에 보수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힘쓰는 군 행정지원과 도의 새마을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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