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 10만 명 회복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
상태바
홍성군, 인구 10만 명 회복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4.13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군민 참여하는 ‘인구정책위원회’ 구성할 계획

홍성군은 인구 10만 명 회복을 위해 최근 3개월간의 인구이동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군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이번 분석에서는 인구이동 사유, 연령별·읍면별 분포, 출생률 등 다각적인 지표들이 고려됐다. 
결과적으로 전입자 대부분이 충남도민이며, 직업과 주택 이유가 전입의 주요 이유였다. 전출 사유 역시 직업, 가족, 주택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홍성군의 전출입 인구는 직업과 주택 등 경제적 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인구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10세 미만, 40대, 20대 순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이러한 인구 증감의 사유로는 전입자 증가, 전출자 감소·출생률 증가와 사망자 수 감소가 조사됐다.

전체 인구의 68%가 홍성읍과 홍북읍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두 지역은 30~60대 인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나머지 9개 읍·면에는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아, 이러한 지역 간 인구 편중 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반기 내로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하는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군에 맞는 인구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 특히 군에서 전출입이 많은 연령층과 주요 이유를 심도 있게 파악하고, 지역별 인구 격차 해소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분석과 대책 마련을 통해, 군은 지역 내 인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 기반을 다지는 데에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도 군의 노력을 통해 지역 내 인구 문제가 개선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