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직자 중 재산 1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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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직자 중 재산 1위는 누구?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5.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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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지난 3월 공직자 1975명 재산공개
이용록 군수 5억 2610만 원, 이선균 의장은 6억 2278만 원
군의원 평균 7억 4932만 원, 1위는 권영식 39억 4641만 원
인사혁신처 직원이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 공개목록’을 살펴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직원이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 공개목록’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778명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소속 1197명의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홍성군에서는 이용록 홍성군수가 5억 261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3978만 원이 증가했다. 

홍성군의원 중에서는 권영식 의원(국민의힘)이 39억 4641만 원으로 군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윤일순 의원(국민의힘)이 1년 전보다 1억 2574만 원 줄어든 11억 2141만 원을 신고했고, 최선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8532만 원 늘어난 10억 9936만 원을 신고했다. 

김은미 의원(국민의힘)은 1년 새 1억 2744만 원이 늘어난 8억 1213만 원을 신고했고, 이선균 의장(국민의힘)은 9359만 원 늘어난 6억 2278만 원을 신고했다. 

이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117만 원 늘어난 4억 4253만 원, 신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60만 원 늘어난 3억 9530만 원, 문병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005만 원 줄어든 2억 6127만 원, 김덕배 의원(국민의힘)은 2억 1582만 원 줄어든 2억 4000만 원, 장재석 부의장(국민의힘)은 4718만 원 줄어든 1억 8760만 원을 신고했다.

한편 군의원 중 최연소인 이정윤 의원(국민의힘)은 자신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이 소폭 증가한 반면 금융채무가 대폭 늘어나며 지난해보다 2억 8642만 원이 줄어든 -8억 8632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을 신고한 11명의 홍성군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7억 4932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태흠 도지사는 12억 9515만 원
도의원 최고 재력가 ‘김민수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는 9356만 원이 증가한 12억 9515만 원을 신고했다.

충남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본인과 가족 등의 재산을 더해 모두 44억 9807만 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13억 7092만 원 증가했다. 충남도의원 중 1년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으로도 꼽혔다.

이어 김옥수 의원의 재산이 2억 7367만 원 증가하는 등 모두 7명 의원의 재산이 1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양경모 의원은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의원으로 기록됐다. 양 의원 재산은 1년 전보다 11억 1088만 원이 줄어든 27억 2764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종화 의원은 지난해보다 1471만 원 줄어든 12억 363만 원을 신고했고, 이상근 의원은 1787만 원 늘어난 2억 5051만 원을 신고했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1억 3923만 원 감소한 6억 9156만 원을 신고했으며, 오인철 의원은 예금과 주식 등이 증가했지만 마이너스 2억 2219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으로 남았다.

재산을 신고한 46명의 충남도의원 평균 재산은 11억 2409만 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15개 시·군 단체장 중에서는 김기웅 서천군수가 1억 2842만 원 늘어난 121억 785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세로 태안군수가 2599만 원이 줄어든 21억 965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17억 5061만 원을 신고한 김동일 보령시장, 15억 6396만 원을 신도한 최재구 예산군수 순이었다.

한편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은 지난해보다 1억 9740만 원 감소한 14억 6881만 원을, 이종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4억 1022만 원 늘어난 150억 6202만 원을 신고했다.

또한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 5306만 원 줄어든 14억 4991만 원을 신고했으며, 오는 30일 4년 간의 임기시작을 앞둔 강승규 국회의원 당선인은 19만 원 줄어든 18억 9232만 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4억 8112만 원
한덕수 국무총리 83억 1114만 원

정부가 고위 공직자 1900여 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집계한 결과,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은 74억 8112만 원으로 지난해 신고액보다 2억 1613만 원 감소했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은행 예금 등 약 6억 3228만 원이었고, 재산 대부분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택을 비롯한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전 신고 때보다 2억 616만 원 감소한 83억 1114만 원을 신고했다.


1975명 중 1위는 494억여 원 신고
광역단체장 1위 ‘오세훈 서울시장’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지난해 신고액보다 8억 1229만 원이 늘어난 494억 5177만 원을 신고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43억 4668만 원이 줄어든 489억 887만 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변필건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은 1년 새 20억 5078만 원이 늘어난 438억 8234만 원을 신고해 전체 공직자 재산 3위에 올랐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억 6328만 원이 감소된 59억 7599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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