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감사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제시 펼쳐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가 20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조례안 14건,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및 예산·재무회계 결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보조·위탁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 및 지도·점검을 주문하며 행정사무감사도 마무리됐다.<사진>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홍성군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최선경 의원 발의) 등 총 14건의 조례안이 처리됐다. 이 중 12건은 홍성군수가 제출한 것이며, 권영식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예산·재무회계 결산을 총괄적으로 검토했다. 총 예산현액은 9822억 원, 세입결산액은 1조 17억 원, 세출결산액은 8421억 원으로 승인하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3국·3담당관·19과·2직속기관·2사업소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실시했다.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잘된 사항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홍성군이 민선8기 2년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균 의장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후반기를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며 군민 행복을 위한 행정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특히 출연기관 및 보조·위탁 사업자에 대한 정산 지도감독, 참전명예수당·보훈 명예수당 지원 확대, 홍주문화관광재단의 운영 사항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또한 50% 이상 설계변경·미집행 사업, 원도심 활성화 방안, 반려동물·유기동물 예산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20일 폐회식에서 윤일순 의원은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촉구”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윤 의원은 군 내 방치된 빈집에 대한 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빈집 철거 등 빈집 정비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문병오 의원은 “내포신도시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를 위한 부지 재설정”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약 1500억 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철탑과 사조농산 부지를 제외해, 조성원가 상승을 막고 기업 입주 비용을 낮춤으로써 경제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이선균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후반기를 시작하는 출발점에 있다며, 협조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군민이 행복한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며, 여름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과 태풍 등 재난재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홍성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을 처리하며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로 더욱 발전하는 홍성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