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홍성청년회의소(회장 김영민)가 주관·주최한 ‘제15회 충남 청소년 가요 페스티벌’가 지난 26일 홍성문화원에서 뜨거운 열기 속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홍성군과 홍성군의회가 후원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상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 청소년 여러분은 우리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산”이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기성세대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번 가요제 개최에 힘을 보태준 이정윤 군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가요제에는 충남도 내 200여 명의 청소년이 예선을 거쳐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진곤 씨는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우며 참가자들에게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14회 우승자 박예빈 학생의 축하공연 역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첫 무대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리스트’ 댄스팀이 맡았으며, 이어 솔로 참가자인 박재현 학생이 감동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무대마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해 대회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 금연 캠페인과 교육 환경 개선 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노력도 함께 소개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관계자들은 내년 제16회 충남 청소년 가요제 역시 충남도의회 및 지역 의원들의 후원 아래 더욱 풍성하고 성황리에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충남 청소년 가요 페스티벌’는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꽃피우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홍성청년회의소는 홍성군을 비롯한 충남도 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