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장 초청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회장 박만)는 지난 23일 홍성군가족어울림센터에서 홍북읍노인대학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번 강연회는 협의회 기획홍보분과(위원장 이부균)의 주관 아래 마련됐으며,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획되었다.
강연은 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장이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편 회장은 오랜 강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짚으며, 분단의 아픔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우리가 왜 평화통일을 준비해야 하며, 그것이 개인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진지하게 되짚었다. 특히 그는 “통일은 단순한 정치적 목표가 아니라, 후손을 위한 평화로운 미래를 여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초월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중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과 관심을 표했고,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실질적인 통일 방안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행사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통일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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