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결정하는 마을의 내일

홍북읍주민자치회(회장 정윤)는 지난 18일 한울초등학교 2층 대강당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300여 명의 주민과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활동 보고와 함께 2026년 자치사업 계획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진행됐다.
주민총회 상정 의제는 △낡은 전기시설 교체 지원사업 △사랑의 가족사진 찍기 △우리 동네 칼갈이 날 운영 △우리동네 태극기 달기 운동 △폐건전지 교환 및 수거 활성화 사업 △젊은 보호자를 위한 체계적 부모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경찰학교’운영 △소그룹 상담 심리 프로그램 △우리 동네 작은 운동회 △청소년을 위한 3대3 농구대회 개최로 총 10개로 구성됐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산한 결과 △낡은 전기시설 교체 지원사업이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하며 1순위로 결정됐으며, 선정된 의제는 홍북읍 주민자치회에서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내년 주민자치 사업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김태기 홍북읍장은 “많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사업들이 주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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