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위한 간호 윤리’ 등 다양한 강의 이어져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지난 28일 홍성의료원 대강당에서 청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간호관리학 임상실습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인 임상특강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사전 팀학습을 통해 리더십 이론과 간호조직 관리의 기초를 익힌 뒤, 현장 실무와 연계해 심화 교육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양수 간호부장은 ‘MZ세대를 위한 간호윤리’를 주제로 강의하며 현대 간호현장에서 세대 간 가치 차이와 직업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간호교육팀과 감염관리·적정관리실은 △심리적 자본 형성 △안전간호 실무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 예비 간호사들이 환자안전과 현장 대응 역량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선배 간호사들의 경험담을 통해 임상·비임상 분야의 다양한 진로 방향과 간호사의 역할 변화, 전문직으로서의 성장 전략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감염관리실과 적정관리실의 실제 업무 및 법적 기준을 학습하면서 환자안전에 대한 전문적 시각을 넓혔다.
청운대학교 간호학과 이병화 교수와 김보현 교수는 “홍성의료원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환자안전 중심의 간호를 직접 배우고, 이론과 현장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취업의욕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강을 마친 후 학생들은 병원 내 주요 진료과와 재활·응급·감염관리 부서를 둘러보며 첨단 의료장비를 직접 체험했다. 한 학생은 “홍성의료원이 생각보다 크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놀랐다”며 “현장 경험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예비 보건의료인의 실무역량 강화와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