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인이 되는 홍성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오덕환)는 14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홍성군 마을만들기 어울림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회원마을 38개소가 참여해 ‘홍성군 마을만들기’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간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이장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개회 퍼포먼스를 펼치며 문을 열었다. 이어 △개회식 △축사 △표창 수여 △참여 단체 소개 △격려사 △마을 공연과 발표 순으로 1부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단체 게임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마을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홍동면 세천마을(이장 임영환)과 홍성군마을만들기협의회(부회장 유명주)가 표창을 수여받았다.
성과공유 시간에는 7개 마을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활동을 발표했다. △풍물공연(홍북읍 내동마을·결성면 내남마을) △바가지 난타(홍동면 모전마을) △수공예 발표(장곡면 가송1리) △우체통 만들기(갈산면 산직마을) △전통주 발표(장곡면 상송1리) △환경개선 사례(구항면 화산마을) 등이 이어지며 마을별 특색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공예(갈산면 노동마을) △꽃길 만들기(이동마을) △벤치 만들기(지정2리) △전통주 만들기(상송1리) △우체통 만들기(세천마을·거산마을) △요리교실(장양마을) △꽃차 체험(완료지구) △건강버스(혜전대 RISE 사업단) 등이 마련돼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시상에서는 홍동면 모전마을, 구항면 화산마을, 장곡면 가송1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오덕환 회장은 "38개 회원마을이 각자의 현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마을 공동체의 연대와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