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높여 잘살게 하는 게 역할"
상태바
"소득 높여 잘살게 하는 게 역할"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7.18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곡면 산성1리 이태옥 씨

마을발전 사업 적극 추진
농촌체험·시설 재배 확대

장곡면 산성1리 이태옥(56) 이장은 지난해부터 이장 일을 보면서 마을주민들을 좀 더 잘살게 하기 위해 마을발전협의회를 구성해 마을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성1리는 올해 5월부터 코레일의 농촌 여행 상품인 레일그린으로 매주 토요일 농촌체험객을 받고 있다. 또한 침체돼 있던 마을의 임산물판매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임대 사업자를 구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이장은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잘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를 위해 연중 가능한 농촌체험과 양액재배 등의 시설재배를 확대하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다 같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마을을 위해서 이 이장은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의 조영식 강사를 초청해 매주 수요일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이렇게 연습한 것을 다음달 15일 마을행사에 공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이장은 "마을이 잘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데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무상으로 가르쳐 주시는 조영식 강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을 발전을 위한 이 이장의 고민은 끝이 없다. 이 이장은 하루에 끝나는 농촌체험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이 이장은 "우리 마을은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마을에 있는 전통가옥인 조응식 가옥과 인근 백제부흥 유적지 등을 활용해 스쳐지나가는 체험마을이 아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마을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