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값 폭락에 성난 한우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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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값 폭락에 성난 한우농가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8.13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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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전국규모 집회
홍성군한우협회 회원 60여명을 포함한 전국 한우농가들이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군에 모여 소값 폭락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홍성군한우협회 회원 60여명을 포함한 전국 한우농가들이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군에 모여 소값 폭락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우 가격 급락으로 적자폭이 커지면서 전국 한우 농가들이 정부와 농협을 상대로 대책요구에 나선 가운데 홍성군한우협회 회원 60여명도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군 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전국한우협회는 농협과 △음성 공판장의 도매물량 증대를 통한 한우 가격 지지 △30개월령 이상 한우 출하예약물량 우선 배정 △농협의 한우 소비촉진 자금 680억원 지원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서 전국 한우협회는 사료값 5% 인하를 요구했으나 농협은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한우협회는 지난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정부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한우 암소 수매 실시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제도 개선 △사료 값 인하 등 소값 안정을 위한 11개 사항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대규모 집회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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